인천 서구, 청라 전기차 화재 피해주민 무료 법률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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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는 최근 청라 아파트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로 피해 입은 주민을 대상으로 9일까지 청라2동 행정복지센터 1층에 마련된 임시상담소에서 '찾아가는 무료 법률상담'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서구는 이번 주차장 화재로 인적·물적 피해를 본 주민들에게 법률 지원을 통해 도움을 주고자 무료 상담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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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인천 서구는 최근 청라 아파트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로 피해 입은 주민을 대상으로 9일까지 청라2동 행정복지센터 1층에 마련된 임시상담소에서 '찾아가는 무료 법률상담'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서구는 이번 주차장 화재로 인적·물적 피해를 본 주민들에게 법률 지원을 통해 도움을 주고자 무료 상담을 마련했다.
인천지방변호사회 소속 변호사와 서구 자문 변호사 등 8명이 상담에 참여한다.
상담 시간은 오후 1시30분부터 3시30분까지, 3시30분부터 5시30분까지로 매일 2차례 운영된다.
상담 예약은 서구청 법무의회팀으로 유선 신청하면 된다.
구는 상담 신청 접수량에 따라 추가 운영 연장계획을 세워 지원할 방침이다.
서구 관계자는 "예상치 못한 화재로 피해 입은 주민들에게 무료 법률상담이 조금이나마 도움 되길 바란다"면서 "이번 상담 운영이 끝난 후에도 매주 목요일 주민들을 위한 무료 법률상담 접수를 받고 있으니 신청해 달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1일 오전 6시15분 인천 서구 청라동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주차된 흰색 벤츠 차량에서 연기가 뿜어져 나오다 이내 폭발과 함께 불길이 치솟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인력 323명과 펌프 차량 등 장비 80대를 동원, 8시간20분만인 같은 날 오후 2시35분 불을 완전히 껐다.
화재 당시 주차장에서 발생한 검은 연기가 아파트 단지 전체를 뒤덮으면서 주민 103명이 옥상 등으로 대피했고, 135명이 소방대원에 구조됐다.
또 영유아를 포함한 입주민 22명이 연기를 흡입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이밖에 차량 72대가 불에 탔고, 70여대가 그을림 등의 피해를 본 것으로 파악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rub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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