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폭염 당진서 온열질환자 17명 발생…"낮시간 야외활동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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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경보가 유지 중인 충남 당진시에서 온열질환자가 속출하고 있어 낮시간 야외활동에 주의가 요구된다.
6일 당진시에 따르면 전날 기준 온열질환자는 총 17명으로 집계됐다.
당진 온열질환자는 지난 2021년 13명, 2022년 15명, 지난해 19명 등 매년 증가 추세다.
올여름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1.6도가량 높고 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온열질환자가 더욱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시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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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뉴스1) 김종서 기자 = 폭염경보가 유지 중인 충남 당진시에서 온열질환자가 속출하고 있어 낮시간 야외활동에 주의가 요구된다.
6일 당진시에 따르면 전날 기준 온열질환자는 총 17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남성이 13명으로 여성보다 많고 논밭에서 7명, 실내작업장에서도 5명이 열탈진 등 증상을 보였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 시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대표적인 질병으로는 열사병과 열탈진이 있으며 방치하면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다.
당진 온열질환자는 지난 2021년 13명, 2022년 15명, 지난해 19명 등 매년 증가 추세다. 올여름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1.6도가량 높고 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온열질환자가 더욱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시는 설명했다.
이에 시는 폭염특보 발령 시 더운 시간 활동을 줄이고 불가피한 경우 챙이 넓은 모자나 밝고 헐렁한 옷을 착용하도록 당부하고 있다. 또 물을 자주 마시고 온열질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작업을 멈추고 시원한 곳에서 휴식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폭염 대비 건강 수칙을 준수해 건강한 여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kjs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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