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기섭 경사노위 위원장 취임…"사회적대화 토대 마련에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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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기섭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위원장이 6일 오전 공식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권 위원장은 취임사에서 "우리 사회의 구조적인 문제와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지혜를 모아야 하는 엄중한 시기에 중책을 맡게 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경사노위의 위상을 재정립하고 성숙한 사회적 대화의 토대를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일 권 위원장을 신임 경사노위 위원장으로 발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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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고홍주 기자 = 권기섭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위원장이 6일 오전 공식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권 위원장은 취임사에서 "우리 사회의 구조적인 문제와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지혜를 모아야 하는 엄중한 시기에 중책을 맡게 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경사노위의 위상을 재정립하고 성숙한 사회적 대화의 토대를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저출산 고령화, 사회적 양극화, 산업구조 전환 등 유례없는 위기를 극복하고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기존 노동시장의 제도와 틀, 관행으로는 불가능하다"며 "사회적 대화의 생산성은 높이고 노동약자의 참여는 넓히는 한편, 의제는 다양화해 다음 세대가 보다 나은 사회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일 권 위원장을 신임 경사노위 위원장으로 발탁했다. 김문수 전 경사노위 위원장이 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데 따른 인사다.
권 위원장은 1993년 행정고시 36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30년 간 고용부 근로감독정책단장, 고용정책실장, 노동정책실장, 산업안전보건본부장 등 요직을 두루 거친 정통 관료 출신이다.
문재인 정부 당시 청와대 고용노동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지냈고, 윤석열 정부 1기 내각의 고용부 차관으로 발탁되면서 정부의 노동개혁 정책을 추진하기도 했다.
오랜 고용노동 정책 경험과 노사단체와의 폭넓은 신뢰관계를 바탕으로 대화와 타협을 통해 노동시장 개혁 과제 해결을 이끌 적임자로 평가된다.
권 위원장의 임기는 2년이며 연임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adelant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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