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물 비브리오균 검출률 증가…광주시 "어패류 익혀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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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 유통 수산물과 해수(수족관수)에서 비브리오균 검출률이 상승하고 있다.
6일 광주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비브리오균 검출률은 1~5월 7.7%(2건 검출/26건 검사)에서 6월 15.0%(3건 검출/20건 검사), 7월 18.4%(7건 검출/38건 검사)로 늘었다.
주로 장염비브리오균이 검출된 가운데 7월 들어서는 비브리오패혈증균 2건(수족관수)이 검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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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지역 유통 수산물과 해수(수족관수)에서 비브리오균 검출률이 상승하고 있다.
6일 광주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비브리오균 검출률은 1~5월 7.7%(2건 검출/26건 검사)에서 6월 15.0%(3건 검출/20건 검사), 7월 18.4%(7건 검출/38건 검사)로 늘었다.
주로 장염비브리오균이 검출된 가운데 7월 들어서는 비브리오패혈증균 2건(수족관수)이 검출됐다.
비브리오균에 감염되면 설사와 미열이 동반될 수 있고, 급성 발열, 오한, 혈압 저하, 복통, 구토, 설사 등의 증상과 피부 병변이 발생할 수 있다.
비브리오균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바닷물에 접촉하지 않아야 한다. 어패류는 5도 이하로 저온 보관하고 85도 이상 충분히 익혀 먹어야 한다.
조리할 때는 장갑을 착용하고 횟감용 칼과 도마는 반드시 다른 식재료와 구분해 사용해야 하며, 사용한 도구는 세척, 열탕 처리해서 2차 오염을 예방해야 한다.
정현철 광주보건환경연구원장은 "비브리오패혈증을 예방하기 위해 어패류는 충분히 익혀먹는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며 "간질환자, 당뇨병 등 감염 고위험군은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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