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전기차' 폭발사고…배터리, 화재 위험에 中서 리콜된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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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천의 대단지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화재가 발생한 메르세데스-벤츠 전기차 배터리가 중국 '파라시스 에너지'의 제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지난 1일 오전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 아파트 지하 1층 주차장에서 불이 붙은 벤츠 EQE의 배터리 셀은 중국 '파라시스 에너지'의 제품인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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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천의 대단지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화재가 발생한 메르세데스-벤츠 전기차 배터리가 중국 '파라시스 에너지'의 제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지난 1일 오전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 아파트 지하 1층 주차장에서 불이 붙은 벤츠 EQE의 배터리 셀은 중국 '파라시스 에너지'의 제품인 것으로 확인됐다.
벤츠 EQE에는 글로벌 1위 배터리업체인 중국 CATL의 제품도 탑재됐지만, 이번 사고 차량에는 파라시스의 제품이 탑재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아직 화재의 구체적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미국과 중국 등에서 화재 위험으로 리콜사태를 겪으며 품질 문제가 불거졌던 파라시스의 배터리 셀 제품이 차량에 탑재된 것이 확인되며 이번 화재가 배터리 내부 단락(쇼트)에 따른 것이라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2009년 설립된 파라시스는 매출과 출하량 기준 모두 세계 10위에 해당하는 배터리 기업이다.
그러나 지난 2021년 3월 파라시스 배터리를 탑재한 베이징자동차의 전기차 3만 1963대가 배터리 화재 발생 가능성이 있다며 리콜되는 등 안정성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 당시 파라시스는 결함을 인정하고 리콜 비용을 모두 부담했다.
앞서, 지난 1일 오전 6시 15분쯤 인천시 서구 청라동 아파트 지하1층에서 벤츠 전기차에 불이 나 8시간 20분 만에 진화됐다.
불이 난 차량 주변으로 연소가 확대되며 당시 주차장에 있던 차량 70여 대가 피해를 본 것으로 추산됐다.
현장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지하주차장에 있던 흰색 벤츠 차량에서 연기가 뿜어져 나오다가 폭발과 함께 불길이 치솟는 모습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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