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불‧명지녹산‧오송생명 노후 산업단지 3곳 재정비 추진

박지윤 기자 2024. 8. 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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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대불국가산업단지, 명지녹산국가산업단지, 오송생명과학산업단지 등 노후화가 심한 산업단지 3곳을 재정비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국토부)는 대불국가산업단지, 명지녹산국가산업단지, 오송생명과학산업단지 등 3개 산업단지에 대해 도로, 공원 등을 확충해 활성화를 도모하는 노후산업단지 재생사업을 신규로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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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산단별 재생사업지구계획 수립
산단 내 도로, 주차장, 공원 등 확충

정부가 대불국가산업단지, 명지녹산국가산업단지, 오송생명과학산업단지 등 노후화가 심한 산업단지 3곳을 재정비할 예정이다.

주요 산업단지 재생사업 계획도. /국토교통부 제공

국토교통부(국토부)는 대불국가산업단지, 명지녹산국가산업단지, 오송생명과학산업단지 등 3개 산업단지에 대해 도로, 공원 등을 확충해 활성화를 도모하는 노후산업단지 재생사업을 신규로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국토부가 착공 후 20년 경과한 노후산업단지 가운데 신규 재생사업 대상지 공모를 진행했다. 소관 지방자치단체(지자체)가 신청한 곳을 대상으로 산업단지・도시계획・교통 등 민간전문가 7인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통해 서면검토 및 종합평가를 거쳐 선정했다.

이들 산업단지별로 내부 기반시설・환경 개선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불국가산단은 준공한 지 27년이 지나 도로, 공원 등이 낙후되고 주차공간 등이 부족해졌다. 이에 도로・보도를 확장하고 노상주차장을 확충하고, 공원・녹지도 재조성해 산단 내 근로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준공 후 22년이 경과한 명지녹산국가산단 역시 산단 노후화 및 근로자 편의시설과 녹지・공원 등 휴식공간이 부족한 상태다. 산단 내 완충녹지를 활용한 산책로 조성, 개인형 이동수단 연계 등 통해 근로자 편의를 증진할 예정이다.

오송생명과학산단은 산단 내 교통혼잡, 주차난, 휴식공간 부족 등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도로 확장 및 구조개선, 노상주차장 설치, 공원 조성 등으로 쾌적한 산업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이번에 재생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산업단지는 내년부터 소관 지자체에서 재생사업지구계획 수립을 착수할 예정이다. 계획 수립 완료 및 재생사업지구 지정 이후 기반시설 확충 등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노후화된 산업단지 재정비 및 활성화를 위해 토지이용계획 변경, 기반시설 확충・개량을 통한 인프라 개선, 업종배치계획 재수립을 진행할 계획이다.

2009년 처음 도입한 노후 산업단지 재정비사업은 그동안 46곳이 선정됐다. 도로, 주차장, 공원・녹지 등 기반시설 신설・확충에 필요한 사업비 가운데 절반 정도를 국고로 보조하고 있다. 사업지구 규모별 한도는 100만㎡ 미만 100억원, 200만㎡ 미만 200억원, 330만㎡ 이하 350억원 등이다.

안세창 국토부 국토정책관은 “노후 산업단지 대상으로 신규 산업수요 대응과 부족한 근로자 편의시설・열악한 근로환경 극복 등을 위해 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지자체에서 수요가 있을 경우 추가 선정을 추진할 예정이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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