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팝업 시네마: 부안무빙’, 15일 개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청량한 바다와 붉게 물든 노을, 로맨틱한 영화가 함께하는 '제2회 팝업 시네마: 부안무빙'(Pop-Up Cinema: Buan Moving)이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전남 부안군 변산해수욕장 일대에서 개최된다.
부안무빙은 국내 최초로 팝업 스토어 개념을 영화제에 도입한 새로운 콘셉트의 영화 축제로, 매해 새로운 테마에 부합하는 작품을 선정해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풍광 속에서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로맨틱한 경험을 관객에게 선사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청량한 바다와 붉게 물든 노을, 로맨틱한 영화가 함께하는 ‘제2회 팝업 시네마: 부안무빙’(Pop-Up Cinema: Buan Moving)이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전남 부안군 변산해수욕장 일대에서 개최된다.
부안무빙은 국내 최초로 팝업 스토어 개념을 영화제에 도입한 새로운 콘셉트의 영화 축제로, 매해 새로운 테마에 부합하는 작품을 선정해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풍광 속에서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로맨틱한 경험을 관객에게 선사한다. 이번에 공개된 제 2 회 부안무빙 공식 포스터는 석양 노을을 연상시키는 오렌지 색감의 붓터치로 변산의 넘실대는 바닷물결을 표현하여 ‘팝업 시네마: 부안무빙’의 정체성을 드러낸다.
예술총감독을 맡은 전혜정 런던아시아영화제(London East Asia Film Festival) 집행위원장은 "낭만적인 추억을 만들어 줄 프로그램을 준비했으니, 사랑하는 가족·친구·연인·애완 동물과 변산 바다 앞 노을로 달려오시길 희망한다"면서 "이번 행사가 부안의 대표적 영화 콘텐츠로 자리 잡아 영화와 여행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지속적으로 찾는 글로컬 도시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부안무빙이 선정한 올해의 주제는 ‘사랑’이다. ‘변산 비치 시네마’라는 타이틀로 펼쳐지는 제 2 회 팝업 시네마: 부안무빙에는 ‘사랑’을 테마로 내건 3 편의 영화와 다양한 기획전이 관객을 만날 준비를 마쳤다. 특히, 배우 박정민과 신은수를 비롯해 엄태화, 조근식, 송해성 감독, 김홍준 한국영상자료원 원장 등이 관객과의 대화(GV)에 참석해 특별한 토크로 자리를 빛낸다. 오프닝 행사는 탱고밴드 ‘라벤타나’의 정태호와 재즈보컬 유사랑이 들려주는 영화음악 콘서트로 시작한다.
개막작은 강동원·신은수 주연의 판타지 멜로 ‘가려진 시간’(2016)으로 오는 15일 오후 6시 30분 개막식과 함께 상영한다. 상영 후에는 엄태화 감독과 신은수가 무대에 올라 영화에 얽힌 이야기를 들려준다. 주성철 씨네플레이 편집장이 모더레이터로 나선다.
16일 오후 7시에는 이병헌·수애 주연의 ‘그해 여름’(2006)이 여름 바다를 배경으로 상영된다. 섬세한 연출로 주목받은 조근식 감독이 참석해 이화정 영화 저널리스트와 영화에 관한 심도 깊은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행사 마지막 날에도 풍성한 행사가 기다린다. 17일 오후 3시에는 ‘명장면으로 보는 한국 영화 걸작선’ 필름 토크가 워케이션센터에서 열린다. 김홍준 한국영상자료원 원장과 영화 ‘변산’으로 변산과 인연이 깊은 배우 박정민, 정시우 영화 저널리스트가 자리해 한국 영화의 빛나는 순간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박정민이 연출한 단편 영화 ‘반장선거’(2021)도 같은 날 오후 6시 관객을 만난다. 야외 상영 후, 박정민이 무대에 올라 관객과 진솔한 대화를 나눈다.
17일 오후 7시 ‘변산 비치 시네마’ 대미를 장식하는 작품은 한국 대표 멜로로 손꼽히는 ‘파이란’(2001)이다. 주성철 편집장이 모더레이터로 참석해 송해성 감독과 ‘파이란’에 대한 깊은 이야기를 나눈다.
이 외에도 2024 부안무빙 ‘변산 비치 시네마’는 포스코스틸리온의 작품 전시와 축하 공연, 부안네컷 등 부대행사가 더해진다. 교통편이 불편한 서울 관객을 위해 개막식과 폐막식 당일, 강남과 부안을 오가는 무료 고속버스도 선착순 예약으로 운행된다.
안진용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란 “전쟁 불사”에… 이스라엘, 선제공격까지 검토
- 신유빈 먹던 ‘중소기업 에너지젤’ 품절 대란 “협찬 아냐”
- “대표팀과 계속 가기 힘들다”… 금메달 안긴 안세영의 작심발언 왜?
- “요즘 누가 중국 가나요” 700명 타는 여객선에 고작 20명
- 이준석 “이재명은 돈 잘 쓰기로, 윤석열은 사람 잡아 가두기로 유명”
- “못생길수록 수명 짧다?” 졸업사진 토대 65년 추적 결과
- “이란, 이스라엘 군사시설·지중해 가스전 타격 유력”
- 서울대 연구진, 배터리 ‘열폭주’ 원인 밝혔다...억제 방법까지 제시
- “정자가 네 거에요?”… 텐트에 그늘막까지 쳐놓은 얌체족
- 소주병 목 ‘탁탁탁’ 히샬리송 ‘K주도’에 …‘웃참’ 실패한 손흥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