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인 미술 거장 문 빅토르 광주서 강제이주 특별전

강성철 2024. 8. 6. 10: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광주 고려인마을 소재 고려인문화원은 광복 79주년을 기념해 카자흐스탄의 고려인 미술 거장 문 빅토르 화백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오는 11∼17일 고려인마을 내 유라시아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에는 고려인 강제이주 전·후의 삶을 묘사한 작품들이 나온다.

특히, 1937년 고려인의 강제이주 열차를 부와 성공의 기차라 선전했던 스탈린 정책을 고발한 '황금 열차'와 강제이주 후 감시 속에 삶았던 삶을 묘사한 '감시' 등 10여 점을 선보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고려인마을서 11∼17일 문 빅토르 특별전 광주고려인마을의 고려인문화원은 11∼17일 카자흐스탄 고려인 미술거장 문 빅토르 특별전을 개최한다. 사진은 문 화백과 작업실 전경. [고려인문화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광주 고려인마을 소재 고려인문화원은 광복 79주년을 기념해 카자흐스탄의 고려인 미술 거장 문 빅토르 화백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오는 11∼17일 고려인마을 내 유라시아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에는 고려인 강제이주 전·후의 삶을 묘사한 작품들이 나온다.

특히, 1937년 고려인의 강제이주 열차를 부와 성공의 기차라 선전했던 스탈린 정책을 고발한 '황금 열차'와 강제이주 후 감시 속에 삶았던 삶을 묘사한 '감시' 등 10여 점을 선보인다.

1976년 화단에 등단한 그는 고려인의 역사·문화·인물을 화폭에 담아왔고, 그의 작품은 카자흐스탄 대통령궁과 국립미술관을 비롯해 미국, 독일, 영국, 일본, 러시아 등 세계 각지의 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다.

15일에는 '문 빅토르가 추구하는 예술 세계와 고려인 미술사'를 주제로 한 강연과 토크쇼도 진행된다.

wakaru@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