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기업 중국 저가 물량공세에 위기감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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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제조업체 10곳 가운데 6곳이 중국의 저가 물량공세로 매출과 수주에 영향을 받거나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는 전북상공회의소협의회가 전북 116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중국의 과잉 생산과 저가수출 확대가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결과며 38.6%가 피해 가능성이 있다, 29.8%는 실적에 영향을 받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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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 감소에 판매단가 하락 압박 해외시장 부진 등
대중국기업 경쟁력 48.6% 우위 축소 30.1% 비슷한 수준 추격
전북지역 제조업체 10곳 가운데 6곳이 중국의 저가 물량공세로 매출과 수주에 영향을 받거나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는 전북상공회의소협의회가 전북 116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중국의 과잉 생산과 저가수출 확대가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결과며 38.6%가 피해 가능성이 있다, 29.8%는 실적에 영향을 받고 있다고 답했다.
중국 저가 물량공세 피해에 대해 지역 기업들은 내수시장 감소(40.2%) 판매단가 하락 압박(29%) 해외시장 판매부진(12.1%), 실적부진에 따른 사업축소(8.4%)를 그 영향으로 꼽았다.
중국기업에 대한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에 대해서는 48.6%가 우위가 축소되고 있다고 답했고 30.1%는 비슷한 수준까지 추격당하고 있다고 답해 위기감을 반영했다.
전북 기업들은 이와 관련한 대책으로 연구지원 확대(32.8%)와 국내산업 보호조치 강구(27.7%), 신규시장 개척지원(19.8%), 무역금융 지원 확대(9.2%)가 필요하다고 했다.
전북상공회의소협의회 김정태 회장은 "중국과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기업은 기술 설비투자를 확대하고 고부가 제품 개발 등 품질향상에 주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정태 회장은 또 "정책당국은 연구개발 지원 자금의 대폭확대와 함께 국내 산업 보호조치 강구로 글로벌시장에서 우리 기업의 경쟁력이 확보될 수 있도록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지원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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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CBS 도상진 기자 dosj44@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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