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평가 공정성 향상" 조달청, 평가위원 청렴교육 강화

조달청 [연합뉴스 자료사진]

(대전=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조달청은 조달평가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평가위원에 대한 청렴교육을 대폭 강화한다고 6일 밝혔다.

먼저 사전접촉과 뇌물수수 금지 등 규정을 안내하는 단편적인 교육에서 벗어나 평가위원에게 경각심을 일깨우는 콘텐츠 중심으로 사례 중심의 강화된 청렴교육을 할 계획이다.

청렴교육은 평가위원이 지켜야 할 윤리행동강령, 업체와 평가위원 간 사전 접촉 행위, 금품수수 행위로 검찰 수사를 받은 사례, 조달청 평가위원 해촉 사례 등을 실제 사례 중심으로 운영한다.

교육 콘텐츠는 유튜브 '공공주택 심사마당' 등에 올려 언제든 간편하게 볼 수 있도록 하고, 지방청을 포함한 각 사업 부서에서도 모든 평가위원에게 제공해 공정한 평가를 유도한다.

새 평가위원은 물론 임기 연장(2년 주기) 신청 시에도 교육 이수를 의무화하고, 평가위원이 평가 참석을 수락할 때마다 평가위원과 업체 간 사전접촉 금지, 벌칙 적용 시 공무원 의제 적용, 사전접촉 신고센터 운영 등을 안내하는 청렴 메시지도 카카오톡으로 발송한다.

임기근 조달청장은 "평가위원 모니터링단과 평가위원 사전신고센터, 평가이력관리시스템으로 이뤄진 3중 관리체계 운영과 함께 평가위원에 대한 청렴교육도 강화해 기업이 조달평가의 공정성 향상을 피부로 느끼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sw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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