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 하흐 제자가 또? 협상 재개 예정→관건은 이적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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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마타이스 데 리히트와 누사이르 마즈라위 영입에 대한 바이에른 뮌헨과 협상을 재개할 예정이다.
유럽 축구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5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맨유가 데 리흐트와 마즈라위 영입 협상을 재개할 예정이다. 데 리흐트와 마즈라위는 인내심을 갖고 맨유 이적을 기다리고 있다. 둘 다 이적을 원하고 있고 분명한 의사를 밝혔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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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마타이스 데 리히트와 누사이르 마즈라위 영입에 대한 바이에른 뮌헨과 협상을 재개할 예정이다.
유럽 축구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5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맨유가 데 리흐트와 마즈라위 영입 협상을 재개할 예정이다. 데 리흐트와 마즈라위는 인내심을 갖고 맨유 이적을 기다리고 있다. 둘 다 이적을 원하고 있고 분명한 의사를 밝혔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제 뮌헨의 의사에 달려 있다. 맨유는 그들의 일을 했다. 선수 측에서는 거래를 성사시키고 에릭 텐 하흐 감독과 재회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있다. 맨유는 첫 번째 입찰이 거부된 후 뮌헨과 새로운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관건은 이적료다"라고 덧붙였다.
데 리흐트와 마즈라위는 텐 하흐 감독과 인연이 있다. 데 리흐트와 마즈라위는 2018-19시즌 아약스에서 돌풍을 일으켰다. 당시 아약스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를 꺾고 4강에 올랐다. 비록 토트넘 훗스퍼에 패하며 결승 진출은 좌절됐지만 저력을 보여줬다.
데 리흐트는 빅클럽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고 유벤투스를 선택했다. 유벤투스로 이적하면서 빅리그를 처음 경험했다. 유벤투스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쳤고 2022-23시즌 뮌헨의 유니폼을 입었고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했다. 지난 시즌에는 김민재, 다요 우파메카노에게 밀리는 듯했지만 후반기에 접어들면서 많은 기회를 잡았다.
마즈라위는 데 리흐트와 달리 UCL 돌풍 이후에도 아약스에서 계속 뛰었다. 마즈라위는 2022-23시즌 뮌헨으로 이적했다. 마즈라위는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입지를 넓혔지만 월드컵 이후 코로나 19로 이탈했다. 회복 후 출전 시간을 늘리며 경기 감각을 끌어올렸다. 지난 시즌에는 부상으로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맨유는 지난 시즌 센터백의 부상 때문에 골머리를 앓았다. 이번 여름 센터백 보강은 필수였고 이미 레니 요로를 영입했다. 그러면서 데 리흐트의 맨유 이적설이 잠잠해졌다. 하지만 요로가 중족골 부상으로 3개월 이탈이 예상되면서 재점화됐다.
또한, 맨유는 우측 풀백 자원의 변화를 그리고 있다. 아론 완-비사카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이적이 가까워지면서 백업 자원이 필요했다. 그래서 텐 하흐 감독과 인연이 있는 마즈라위에게 관심을 보였다.
선수도, 맨유도 거래를 원하고 있지만 관건은 뮌헨이다. 뮌헨은 데 리흐트와 마즈라위를 싼 가격에 보낼 생각이 없다. 그래서 1차 협상에서 결판을 짓지 못했다. 맨유는 포기하지 않았고 다시 협상 테이블을 차릴 계획이다. 한편, 이적이 이뤄지면 텐 하흐 감독은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안드레 오나나, 안토니 등에 이어 이번에도 자신의 제자와 맨유에서 재회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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