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폭염 위기 단계 최고 수준 ‘심각’ 격상…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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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폭염 위기 단계를 최고 수준인 '심각'으로 격상하고 '폭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기로 했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오늘(6일) 긴급 폭염 재난안전대책본부 관련 상황 판단회의를 개최하고, 10개 반으로 구성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지하철 유출 지하수를 이용해 도심 지역의 노면 온도를 낮추는 '쿨링로드'도 폭염 기간 최대치로 가동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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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폭염 위기 단계를 최고 수준인 '심각'으로 격상하고 '폭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기로 했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오늘(6일) 긴급 폭염 재난안전대책본부 관련 상황 판단회의를 개최하고, 10개 반으로 구성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이번 대책에 따라 관내 무더위 쉼터 운영 시간이 밤 9시까지 연장되고, 주요 도심지에 살수차가 220여 대 투입돼 하루 5~6회 가동됩니다.
지하철 유출 지하수를 이용해 도심 지역의 노면 온도를 낮추는 '쿨링로드'도 폭염 기간 최대치로 가동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야외 건설현장 근로자들이 폭염 기간 무더위 시간대를 피해 1~2시간 조기 출근할 수 있도록 유연근무제를 권고하고, 오후 2~5시에는 야외 작업 중단 원칙을 적용합니다.
오세훈 시장은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수단과 자원을 동원해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대응책을 중점적으로 가동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서울에서는 지난 5월부터 그제까지 관내 온열질환자가 모두 84명으로 집계됐고, 온열질환 의심 사망자도 일주일 사이 2명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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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민 기자 (reas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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