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리스트 이원해·피아니스트 최형록 리사이틀…'로맨틱 로드'

이예슬 기자 2024. 8. 6.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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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부스 콰르텟의 첼리스트 이원해와 제7회 일본 센다이 국제 음악 콩쿠르 우승자 피아니스트 최형록이 내달 리사이틀을 연다.

이원해는 "이번 공연의 키워드는 도전"이라며 "처음 음악을 배울 때 낭만주의 곡들은 개인적 감정을 표출하는 것이 어려웠는데, 여러 경험과 성장을 통해 이제는 첼로라는 악기로 나를 보여주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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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첼리스트 이원해와 피아니스트 최형록의 듀오 리사이틀 '로맨틱 로드'. (포스터=목프로덕션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노부스 콰르텟의 첼리스트 이원해와 제7회 일본 센다이 국제 음악 콩쿠르 우승자 피아니스트 최형록이 내달 리사이틀을 연다.

6일 공연기획사 목프로덕션에 따르면 둘은 9월8일 오후 2시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듀오로 첫 호흡을 맞춘다. 이들은 낭만주의 시대를 대표하는 세 작곡가 슈만, 쇼팽, 라흐마니노프의 작품으로 구성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공연은 첼로와 피아노의 비중이 대등하게 이뤄진다. 슈만의 환상소곡집은 낭만주의의 음악적 특징을 잘 반영한 자유로운 형식의 소품곡이다. 작곡가의 문학적 재능과 음악적 기법이 짙게 표현됐다. 이어 피아노 작품을 중심으로 작곡한 쇼팽과 라흐마니노프의 유일한 첼로 소나타를 연주한다.

이원해는 "이번 공연의 키워드는 도전"이라며 "처음 음악을 배울 때 낭만주의 곡들은 개인적 감정을 표출하는 것이 어려웠는데, 여러 경험과 성장을 통해 이제는 첼로라는 악기로 나를 보여주고자 한다"고 말했다.

최형록은 "시대에서 영감을 받는 편"이라며 "살아왔던 이야기 속에서 얻어진 영감들이 낭만주의 시대 음악을 통해 가장 많이 표현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shley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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