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컵 MD] 귀여움 속에 자신감 만땅! '정효볼 핵심' 정호연 "우승 확률 80%"→구단 최초 우승?

가동민 기자 2024. 8. 6.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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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확률은 80%" 정호연이 우승에 대한 자신감을 수줍게 드러냈다.

포항 스틸러스는 박태하 감독과 이호재가, 울산 HD는 김판곤 감독과 김기희가, 광주FC는 이정효 감독과 정호연이, 제주 유나이티드는 김학범 감독과 임채민이 참석했다.

정호연이 코리아컵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칠지 주목된다.

정호연은 우승 확률을 묻는 질문에 "80%"라고 답하며 우승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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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축구협회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인터풋볼=가동민 기자(신문로)] "우승 확률은 80%" 정호연이 우승에 대한 자신감을 수줍게 드러냈다.

대한축구협회는 5일 오후 3시 30분 서울 신문로에 위치한 축구회관에서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준결승전 대진추첨 및 미디어데이를 진행했다. 포항 스틸러스는 박태하 감독과 이호재가, 울산 HD는 김판곤 감독과 김기희가, 광주FC는 이정효 감독과 정호연이, 제주 유나이티드는 김학범 감독과 임채민이 참석했다.

코리아컵 4강은 홈 앤 어웨이 방식으로 치른다. 1차전은 8월 21일, 2차전은 8월 28일에 열린다. 결승은 11월 30일에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제주와 포항이, 광주와 울산이 4강에서 결승 티켓을 두고 맞붙는다.

광주는 이번 코리아컵에서 계속해서 힘든 경기를 펼쳤다. 첫 경기였던 16강 부천FC와 경기에서 3-2로 이겼다. 광주는 일찍이 3골을 터트리며 주도권을 잡았지만 2실점을 헌납하며 위기를 맞았다. 8강 성남FC와 경기에서는 신창무의 멀티골로 앞서 나갔지만 후반 종료 직전 이중민, 후이즈에게 실점했다. 광주는 다행히 연장에서 빅톨의 극장골로 4강 티켓을 따냈다.

정호연은 광주의 핵심이다. 이정효 감독의 빌드업 체계에서 정호연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정호연을 기점으로 공이 순환되고 위협적인 패스도 정호연의 발에서 나온다. 게다가 수비적인 역할까지 맡아 궂은일을 책임진다. 정호연은 대표팀, 팀 K리그에 뽑히면서 주가를 올리고 있다. 정호연이 코리아컵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칠지 주목된다.

광주는 이번에 4강에 진출하면서 구단 역사상 최고 성적을 경신했다. 하지만 여기서 만족할 수는 없다. 정호연은 우승 확률을 묻는 질문에 "80%"라고 답하며 우승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정호연의 말에는 자신감이 가득했지만 수줍은 모습이었다. 광주가 우승을 차지하면 창단 후 첫 코리아컵 우승이다.

광주의 상대는 울산이다. 최근 광주가 울산을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만만하게 봐선 안 되는 팀이다. 정호연은 "울산에는 좋은 선수들이 많다. 특정 선수에 집중하기보다는 모든 선수를 팀적으로 잘 준비해서 막아야 한다"라며 경기를 늦추지 않았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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