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곡에서 목욕하고 그릇 씻고…민폐 피서객 요즘도 있다(영상)

"세면도구 샴푸 챙겨온 남녀…등도 밀어 주더라"

[서울=뉴시스] 5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본격적으로 여름 휴가철이 시작된 가운데 피서객이 계곡에서 조리도구를 설거지하거나 목욕 등을 하는 행위가 포착됐다. (사진=JTBC 보도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최인선 인턴 기자 =

[서울=뉴시스] 5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본격적으로 여름 휴가철이 시작된 가운데 피서객이 계곡에서 조리도구를 설거지하거나 목욕 등을 하는 행위가 포착됐다. (사진=JTBC 보도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본격적으로 여름 휴가철이 시작된 가운데 피서객이 계곡에서 조리도구를 설거지하거나 목욕 등을 하는 행위가 포착됐다.

5일 JTBC '사건반장'에서는 지난 3일 충북 부은군 서원계곡에 텐트를 친 일행이 물 위에서 음식을 조리했다는 제보가 소개됐다.

제보자 A씨는 "계곡 하류에 있었는데 용기 등을 헹군 물이 아래로 내려왔다. 그들이 피운 숯불의 재가 주변으로 온통 날렸다"며 피해를 호소했다.

그러면서 "계곡 자체는 취사 가능 구역이지만 먼저 자리를 피할 수밖에 없었다. 관광객들이 조금 더 신경 써서 놀아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4일 강원 홍천군 홍천강에서는 강물에서 두 남녀가 목욕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제보자 B씨는 "세면도구와 샴푸를 챙겨온 남녀가 강에서 머리를 감고 목욕했다"며 "서로 등을 밀어 주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어 "가족들과 함께 피서하러 갔다가 이 모습을 목격했다. 이런 행동을 하지 않았으면 해서 제보한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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