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국인과 동일 임금… 필리핀 가사관리사 100명 입국

최진원 기자 2024. 8. 6. 10: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필리핀 가사관리사 100명이 입국했다.

6일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이날 서울시와 고용노동부가 추진한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사업으로 고용된 100명의 필리핀 가사관리사가 인천공항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필리핀 가사관리사들은 고용허가제(E-9)를 통해 고용된다.

외국인 가사관리사의 고용한 이용자들이 자녀의 영어 교육에 대해 기대한 부분을 반영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사업에 참여한 필리핀 가사관리사 100명이 6일 입국했고 다음달 3일 본격적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인천국제공항에 입국한 필리핀 가사관리사들. /사진=머니투데이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필리핀 가사관리사 100명이 입국했다.

6일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이날 서울시와 고용노동부가 추진한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사업으로 고용된 100명의 필리핀 가사관리사가 인천공항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들은 향후 4주간 안전·보건기초생활법률을 비롯한 160시간의 특화 교육을 받는다. 교육을 마친 후 다음달 3일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필리핀 대학에서 마케팅을 전공한 글로리(32)는 "한국을 너무 좋아한다"며 "(가사관리사에) 합격했을 때 주변에서 많이 놀라고 부러워했다"고 밝혔다. 그는 "(가사관리사로서) 돈을 많이 벌어 필리핀에서 사업을 하고 싶다"며 "가족도 도와주고 필리핀에서 대학원도 다니고 싶다"고 전했다.

필리핀 가사관리사들은 고용허가제(E-9)를 통해 고용된다. 이들은 만 24~38세로 가사관리사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다.

가사관리사들은 한국어 시험뿐 아니라 영어 면접을 거쳐 선발된 인원이다. 외국인 가사관리사의 고용한 이용자들이 자녀의 영어 교육에 대해 기대한 부분을 반영했다.

이들은 한국 내 가정에 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내국인과 동일한 최저임금(9860원)을 받는다.

시와 고용부가 선정한 시범사업 서비스 제공기관은 지난달 17일부터 이날까지 돌봄·가사서비스 이용가정을 모집하고 있다. 신청 가정 중 한 부모, 다자녀, 맞벌이, 임신부 등에 해당하는 가정을 우선 선정한다.

최진원 기자 chjo0630@mt.co.kr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