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35도 폭염…소나기 강하고 일부 호우주의보

장혜승 2024. 8. 6.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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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인 6일도 살인적인 폭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강한 소나기까지 내리겠다.

기상청은 이날 서울, 경기 등 115곳을 비롯해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를 발령했다.

기상청은 전날 밤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고온다습한 남서풍이 유입돼 낮에 오른 기온이 내려가지 못하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열대야가 길게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전부터 소나기는 전국으로 확대되면서 자정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매우 강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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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22일째 열대야

화요일인 6일도 살인적인 폭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강한 소나기까지 내리겠다. 2024 서울썸머비치가 7월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개장한 가운데 행사장을 찾은 어린이들이 신나는 물놀이를 하고 있다. /박헌우 기자

[더팩트ㅣ장혜승 기자] 화요일인 6일도 살인적인 폭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강한 소나기까지 내리겠다. 낮 최고기온은 35도로 예상되면서 비도 무더위를 식히진 못할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서울, 경기 등 115곳을 비롯해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를 발령했다.

폭염경보는 최고체감온도 35도를 넘는 상태가 이틀 이상 계속되거나 더위로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서해5도 등 18곳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

지난 밤에도 전국에서 열대야가 관측됐다. 서울은 16일, 강릉은 18일, 제주는 22일째 열대야가 지속되고 있다.

기상청은 전날 밤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고온다습한 남서풍이 유입돼 낮에 오른 기온이 내려가지 못하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열대야가 길게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대기불안정이 강화되면서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과 충청권, 강원 내륙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 내외의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이 있겠다.

오전부터 소나기는 전국으로 확대되면서 자정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매우 강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경기 포천·성남·하남과 강원 철원·화천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경기 내륙 5~60㎜(많은 곳 경기동부 80㎜ 이상), 경기남부서해안, 서해5도 5~40㎜, 강원내륙·산지 5~60㎜(많은 곳 80㎜ 이상), 대전·세종·충남내륙, 충북 5~40㎜, 광주·전남내륙, 전북내륙 5~60㎜, 대구·경북내륙, 경남내륙 5~80㎜, 제주도 5~60㎜ 등이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30∼35도로 예보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짧은 시간에 강한 강수가 내리면서 계곡이나 하천의 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으니 접근과 야영을 자제해야 한다"며 "폭염이 계속되면서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으니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zza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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