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도 끓는다" 포항 양식장 강도다리 5천마리 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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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 북구의 한 육상 양식장에서 강도다리 5천여 마리가 폐사해 포항시가 역학조사에 나섰다.
6일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 5일 포항 북구 송라면의 한 양식장에서 강도다리가 폐사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양식장 추산 5천여마리가 폐사했으며, 포항시는 샘플을 채취해 경북도어업기술원에 검사를 의뢰했다.
한편, 6월 말 기준 포항시 남북 구 관내 육상 양식장 등 34곳에서 강도다리 1203만 5500여 마리, 넙치 57만여마리가 양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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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월포 해안 27.0 도
경북 포항 북구의 한 육상 양식장에서 강도다리 5천여 마리가 폐사해 포항시가 역학조사에 나섰다.
6일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 5일 포항 북구 송라면의 한 양식장에서 강도다리가 폐사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양식장 추산 5천여마리가 폐사했으며, 포항시는 샘플을 채취해 경북도어업기술원에 검사를 의뢰했다. 검사결과는 다음주쯤 나올 예정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한동안 냉수대가 있다가 갑자기 6~7도 가량이 높은 온수대가 유입되면서 폐사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면서 "정확한 원인은 다음주쯤 알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양식장에 사료 공급 등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 상황이다"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은 지난 5일 오후 2시부로 동해 전 연안에 고수온 예비특보를 발표했다.
특히, 포항 월포는 27.0도, 강원도 고성 가진은 26.5도를 기록하고 있다.
수온이 25도에 도달하면 예비특보를, 28도에 도달하면 주의보를 각각 발표하며, 28도 이상인 상태가 3일 이상 지속되면 경보를 발표한다.
수과원 관계자는 "동해 연안은 냉수대 소멸과 발생이 반복 발생하며 일시적으로 연안 수온이 급격한 상승과 하강을 반복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한편, 6월 말 기준 포항시 남북 구 관내 육상 양식장 등 34곳에서 강도다리 1203만 5500여 마리, 넙치 57만여마리가 양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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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CBS 김대기 기자 kd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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