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부산 등에서 활약한 최승인, 한국인 최초 키르기스스탄 리그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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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강원FC와 부산아이파크 등에서 활약한 공격수 최승인(33)이 한국 선수 최초로 키르기스스탄 리그에 진출했다.
키르기스 프리미어리그 FC 알라이 오시는 지난달 25일 한국인 공격수 최승인 영입을 발표했다.
FC 알라이는 1967년 창단해 키르기스스탄 1부 리그인 키르기스 프리미어리그에 참가하고 있는 팀이다.
부산 유스팀에서 성장한 최승인은 2010년 J리그 쇼난 벨마레에서 프로에 데뷔했지만 2012년 한국에 돌아와 2013년 강원에 입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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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김형중 기자 = 과거 강원FC와 부산아이파크 등에서 활약한 공격수 최승인(33)이 한국 선수 최초로 키르기스스탄 리그에 진출했다.
키르기스 프리미어리그 FC 알라이 오시는 지난달 25일 한국인 공격수 최승인 영입을 발표했다. FC 알라이는 1967년 창단해 키르기스스탄 1부 리그인 키르기스 프리미어리그에 참가하고 있는 팀이다. 지난 2013, 2015, 2016, 2017시즌 총 4회 리그 우승을 거머쥐었고, FA컵 2회, 슈퍼컵 2회 우승을 차지한 키르기스스탄의 명문 팀이다. 연고지는 오시이고 홈 구장은 1만 2000명을 수용하는 수욤바예프 스타디온이다.
최승인은 과거 강원과 부산에서의 활약으로 팬들에게 익숙한 선수다. 부산 유스팀에서 성장한 최승인은 2010년 J리그 쇼난 벨마레에서 프로에 데뷔했지만 2012년 한국에 돌아와 2013년 강원에 입단했다. 이후 3년 동안 강원 유니폼을 입고 K리그 1, 2부 합계 68경기 20골 4도움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2016년에는 부산으로 이적해 4년 간 60경기에서 11골을 터트린 후 유럽으로 건너가 독일과 이탈리아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이어 지난달 키르기스스탄 FC 알라이로 이적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되었다. 키르기스스탄에 진출한 한국인 1호 선수. 센터포워드와 세컨드 스트라이커, 그리고 왼쪽 윙어까지 볼 수 있는 최승인은 현재 리그 4위를 달리고 있는 FC 알라이의 공격에 힘을 불어줄 전망이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FC 알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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