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맨유가 야심하게 영입한 900억 DF, 중족골 골절로 수술→회복까지 3개월 전망

주대은 기자 2024. 8. 6.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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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합류한 레니 요로가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맨유는 "요로가 오늘 발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여름에 릴에서 이적한 그는 최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아스널과 친선경기에서 다쳤다. 재활은 지금부터 시작된다. 3개월 안에 건강을 되찾을 수 있길 기원한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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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X

[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합류한 레니 요로가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복귀까지 3개월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맨유는 6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수비수 레니 요로는 오늘 발 부상으로 인한 수술을 성공적으로 받았다. 요로의 재활은 바로 시작된다"라고 발표했다.

요로는 프랑스에서 손꼽히는 수비수 유망주다. 그는 릴 유스에서 성장해 2021-22시즌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첫 시즌엔 1경기 출전에 그쳤지만 이듬해부터 더 많은 기회가 주어졌다. 2022-23시즌 15경기 1도움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지난 시즌 잠재력이 제대로 터졌다. 44경기에 출전해 3골을 터트렸다. 시즌이 끝난 뒤엔 프랑스 리그앙 올해의 팀에 선정될 정도로 경기력이 좋았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여러 빅클럽이 요로를 노리기 시작했다. 선수도 새로운 도전을 원했다.

릴은 요로와 계약이 2025년 6월에 끝날 예정이었다. 요로가 재계약을 거부했기에 이번 이적시장에서 파는 게 가장 좋은 선택이었다. 가장 적극적인 팀은 레알 마드리드였다. 스카우트를 정기적으로 파견하면서 선수를 관찰했다.

그런데 맨유가 영입전에 뛰어들면서 분위기가 바뀌기 시작했다. 요로는 맨유의 적극적인 구애에 마음이 쏠렸다. 결국 맨유가 6,200만 유로(약 929억 원)를 내밀며 영입에 성공했다. 그는 맨유 유니폼을 입고 2029년 여름까지 뛴다.

요로가 이적이 확정된 뒤 "맨유는 세계에서 가장 큰 구단이다. 이 구단에서 뛰는 건 나에게 꿈이었다. 맨유 팬들은 정말 대단하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이기고 싶어 하는 선수를 원한다. 나는 맨유를 위해 경기장에서 죽을 준비가 됐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각오와 다르게 얼마 지나지 않아 부상으로 쓰러졌다. 맨유는 아스널과 프리시즌 친선 경기를 치렀는데 요로가 경기 도중 종족골이 골절되는 치명적인 부상을 입었다.

결국 수술대에 올랐다. 맨유는 "요로가 오늘 발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여름에 릴에서 이적한 그는 최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아스널과 친선경기에서 다쳤다. 재활은 지금부터 시작된다. 3개월 안에 건강을 되찾을 수 있길 기원한다"라고 보도했다.

한편 맨유는 최전방에도 공백이 생겼다. 아스널과 경기 중 라스무스 호일룬이 쓰러졌다. 햄스트링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복귀까지 약 6주가 걸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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