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문명·백제고도…국가유산 방문코스로 여행 떠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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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진흥원이 '국가유산 방문코스'를 활용한 여행 상품을 선보인다.
이번에 개발된 '국가유산 방문코스 여행 상품'은 국가유산 방문 활성화를 위해 지난 5월 추진된 여행사 대상 공모 사업 결과다.
국가유산청, 국가유산진흥원, 여행사는 민관협업을 통해 가야문명의 길, 백제고도의 길, 선사지질의 길, 소릿길, 천년정신의 길을 특화해 개발한 여행 상품의 판매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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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진흥원이 '국가유산 방문코스'를 활용한 여행 상품을 선보인다.
국가유산 방문코스는 10가지 길과 거점 76곳으로 이뤄진 국가유산 관광 코스다. 10가지 길은 가야문명의 길, 관동풍류의 길, 백제고도의 길, 산사의 길, 서원의 길, 선사지질의 길, 설화와 자연의 길, 소릿길, 왕가의 길, 천년정신의 길 등이다.
이번에 개발된 '국가유산 방문코스 여행 상품'은 국가유산 방문 활성화를 위해 지난 5월 추진된 여행사 대상 공모 사업 결과다.
공모에 여행사 13곳이 여행 상품 25가지를 지원했다. 심사 결과 여행사 5곳의 여행 상품 5가지가 선정됐다. 선정된 여행사에게는 최대 2000만 원 여행 상품 개발 비용이 지원된다.
국가유산청, 국가유산진흥원, 여행사는 민관협업을 통해 가야문명의 길, 백제고도의 길, 선사지질의 길, 소릿길, 천년정신의 길을 특화해 개발한 여행 상품의 판매를 시작한다.
'가야문명의 길'에서는 도보 투어와 추리게임을 결합한 '가야탐정단 - 위기의 가야'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국립김해박물관, 대성동고분군 등 가야 관련 국가유산에 방문한다. 김수로왕을 만나 가야를 지키는 내용의 AR게임도 진행된다. 해당 상품은 인절미투어(유)가 오는 9~11월 중 7회 운영한다.
'백제고도의 길' 활용 여행 상품도 판매된다. '역사미션 트레킹 – 서동요'는 참가자가 익산 미륵사지, 부여 나성 등 '백제고도의 길' 거점 네 곳을 방문해 임무를 수행하고 코스를 완주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이다. 오는 9월7일부터 11월2일까지 ㈜엑스크루 여행사가 운영한다.
'선사지질의 길'은 가족 단위 여행객 대상 1박 2일 프로그램이다. ㈜여행공방이 운영하는 '국가유산 방문 여행 - 지질학, 선사역사, 체험여행'은 '선사지질의 길'의 거점 다섯 곳을 방문하는 프로그램이다. 오는 31일부터 11월10일까지 매 주말 운영된다.
'소릿길'을 기반으로 한 여행 상품은 두 가지다. '진도 아리랑, 바다의 소리를 찾아서', '춘향가, 사랑의 소리를 찾아서'는 국악과 판소리 등 우리의 고유 소리를 체험해볼 수 있는 당일 버스 투어 상품이다. 금호익스프레스㈜가 오는 9월21일부터 10월20일까지 각 5회씩 운영한다.
'천년정신의 길'을 경험하는 경주 여행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트래블 레이블이 선보이는 '대한민국의 정신을 걷다'는 미술사 전문해설사의 경주와 과거 현재 이야기를 듣는 1박 2일 투어다. 상품은 10월26일부터 11월10일까지 운영된다.
'국가유산 방문코스 여행 상품'은 오는 7일부터 각 여행사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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