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국내 최초 전자민원시스템 도입

드로잉패드와 스캐너로 인적사항 반영
전자팩스로 민원 신청, 팩스 발송도 추진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민원 신청 대기 시간을 줄이기 위해 국내 최초로 '전자민원신청시스템'을 도입한다고 6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국민 의견조사로 제안된 '민원 처리 속도 개선을 위한 체계적 시스템' 요구를 반영한 것이다. 드로잉패드·신분증 스캐너 등의 전자기기를 활용해 손으로 작성하는 절차 없이 자동으로 신분 사항이 적용되도록 개발했다.

이로써 민원실을 찾아 민원을 신청할 때 이름, 주민등록번호, 주소 등을 종이 신청서에 기재하는 번거로움을 덜게 됐다.

신분증 스캔만으로 인적사항 적성이 자동으로 완성돼 노약자, 장애인, 다문화 가족 등에게 빠르고 편리한 민원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게 전북교육청 설명이다.

전북교육청은 전자 팩스를 도입해 민원 신청부터 팩스 발송까지 과정을 담당자 자리에서 처리할 수 있는 '원 패스(One Pass) 민원 신청 시스템'도 구축할 예정이다.

홍공숙 총무과장은 "전북은 고령인구 및 다문화가정 등 민원 취약계층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적극적인 민원 서비스 발굴이 필요하다"며 "도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민원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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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CBS 최명국 기자 psy140722@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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