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 취약지’ 여수 섬 지역에 드론 배송 시범사업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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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시는 이달 22일부터 11월 말까지 물류 취약지인 섬 지역 10곳을 대상으로 드론 배송 시범사업을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여수시 관계자는 "이번 시범기간을 통해 섬지역 드론배송 서비스가 정착되면 의약품 배송 등 긴급 상황에도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드론 기술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검증해 생활 전반에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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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시는 이달 22일부터 11월 말까지 물류 취약지인 섬 지역 10곳을 대상으로 드론 배송 시범사업을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배송지역은 송도, 대·소두라도, 대·소횡간도, 제도, 상·하화도, 금오도 등 관내 섬 지역 10곳이다. 10월 중에는 섬 특산품인 전복을 역배송하기 위해 돌산 소재 호텔리조트 5곳이 추가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여수시가 최근 2년 연속 국토교통부 주관하는 ‘드론 실증도시 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2억원 등 17억40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한 결과다.
이에 지난 3월부터 돌산 진모·작금항, 화정면 개도에 배송거점(드론이·착륙장, 관제)을 설치하고, 배달점(물품수취시설), 드론상황실 등 기반 시설을 마련했다. 비행로 및 안전관리시스템, 배송앱 개발 등 배송체계도 세부적으로 구축했다.
앞서 ‘드론 특별자유화구역(2023년 6월∼2025년 6월)’으로 지정된 여수시는 스마트 해양 관리, 고중량·장거리 물류배송 등 고도화 실증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미래 신성장 동력인 드론산업 발전에 대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수시 관계자는 “이번 시범기간을 통해 섬지역 드론배송 서비스가 정착되면 의약품 배송 등 긴급 상황에도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드론 기술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검증해 생활 전반에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여수=김선덕 기자 sdk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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