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시스터즈, 2분기 영업익 49억원...'흑자전환'

김승한 기자 2024. 8. 6.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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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브시스터즈는 6일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545억원, 영업이익 4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2.4% 증가했고, 영업손익은 흑자전환했다.

전분기 대비 2분기 '쿠키런: 킹덤' 매출은 감소했으나, 지난 4월 '쿠키런'(구 쿠키런 for Kakao)의 11주년 업데이트로 앱스토어 매출 순위가 오르면서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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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데브시스터즈

데브시스터즈는 6일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545억원, 영업이익 4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2.4% 증가했고, 영업손익은 흑자전환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각각 8.4%, 39.3% 감소했다.

전분기 대비 2분기 '쿠키런: 킹덤' 매출은 감소했으나, 지난 4월 '쿠키런'(구 쿠키런 for Kakao)의 11주년 업데이트로 앱스토어 매출 순위가 오르면서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 또 6월 26일 출시된 '쿠키런: 모험의 탑'의 성공적인 글로벌 출시도 한몫했다.

/사진=데브시스터즈

쿠키런: 모험의 탑은 출시 직후 한국을 비롯해 미국, 캐나다, 대만, 태국 등 주요 시장에서 앱스토어 게임 인기 순위 1위를 기록했다. 지난달 5일에는 누적 매출 100억원을 돌파했고, 17일 진행된 첫 번째 대규모 업데이트 전후로 400만 다운로드 및 국내 애플 게임 매출 순위 1위를 달성하며 현재까지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와 함께 재무구조 개선 및 비용 효율화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데브시스터즈는 하반기 핵심 제품 경쟁력 강화 및 신규 시장 진출을 통한 매출 확대를 목표하고 있다. 쿠키런: 모험의 탑은 메인 스토리의 하이라이트가 될 신규 챕터와 쿠키, 레이드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원스토어 한국 및 대만 서비스를 오는 7일 시작하고, 요스타와 협업해 일본 출시도 계획하고 있다.

쿠키런: 킹덤과 '쿠키런: 오븐브레이크'는 유저들의 관심이 높은 핵심 스토리 확장 및 신규 쿠키 공개 등 플레이 몰입도를 높이는 데 집중한다. 뿐만 아니라 브랜드 컬래버레이션, 오프라인 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새로운 재미를 지속 선사해 나갈 계획이다.

더불어 쿠키런의 연내 인도 진출을 위한 크래프톤과의 협업에도 속도를 낸다. 인도풍 쿠키 및 맵 배경 신규 개발부터 UI(사용자인터페이스) 개선 작업, 현지 물가 및 유저 구매 성향 고려한 상품 설계 등 인도 서비스를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김승한 기자 winon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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