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살수차·양산대여소 운영…"폭염 대응 총력"

정종윤 2024. 8. 6.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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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시가 연이은 폭염에 살수차를 동원하고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운영하는 등 폭염 피해 줄이기에 팔 걷고 나섰다.

6일 천안시에 따르면 지난달 21일부터 발효된 폭염특보가 보름 넘게 이어지면서 시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체감온도를 낮출 수 있도록 폭염저감시설, 살수차 등을 가동하고 있다.

온열질환 응급의료기관 4개소와 감시체계를 구축하고 폭염저감시설로 무더위쉼터(785개소), 그늘막(271개소), 스마트승강장(17개소) 등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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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저감시설 1,073개소 운영, 무더위 휴식시간제 등 홍보

[아이뉴스24 정종윤 기자] 충남 천안시가 연이은 폭염에 살수차를 동원하고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운영하는 등 폭염 피해 줄이기에 팔 걷고 나섰다.

6일 천안시에 따르면 지난달 21일부터 발효된 폭염특보가 보름 넘게 이어지면서 시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체감온도를 낮출 수 있도록 폭염저감시설, 살수차 등을 가동하고 있다.

시는 도심 온도를 낮추고 안전사고 등에 대비하기 위해 터미널, 천안역, 중앙시장 등 다중이용시설 인근 도로를 중심으로 살수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천안시가 다중이용시설 인근 도로를 중심으로 살수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천안시]

기초생활수급자, 홀몸노인, 장애인 등 폭염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방문·전화 등을 통한 건강관리를 강화하고 노숙인 현장대응반과 노숙인 일시보호소를 운영하고 있다.

온열질환 응급의료기관 4개소와 감시체계를 구축하고 폭염저감시설로 무더위쉼터(785개소), 그늘막(271개소), 스마트승강장(17개소) 등을 운영한다.

또 올해부터 부성2동·불당2동 등 7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양산을 대여한다.

시는 온열질환자 발생을 막기 위해 공사장과 논밭 등 폭염사각지대를 살피고 재난 예·경보방송, 재난 문자 발송 등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축산·농업 분야 피해 예방을 위해 농가를 대상으로 재해보험 가입확대를 독려하고 무더위 휴식시간제를 홍보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연일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폭염 위험시간대 야외 활동 등을 자제하고 폭염 예방 행동요령을 지켜주길 바란다”며 “반상회보, 홍보문 등 주민 밀접형 매체를 통한 국민행동요령을 지속적으로 안내하겠다”고 말했다.

/천안=정종윤 기자(jy007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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