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주가 폭락, 해외발 충격…美고용 나쁘지 않아 안정 찾을 것"

김상훈 與 정책위의장, 당정협의 뒤 정부 전망 전해
"금투세 폐지 당면과제…주식시장 수요기반 강화 조치"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위메프·티몬 사태 관련 당·정협의회에 굳은 표정으로 자리하고 있다. 2024.8.6/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송상현 신윤하 기자 = 정부가 최근 증시 폭락에 대해 "미국 고용 지표가 크게 나쁘지 않은 만큼 중동 위기 등의 악재가 있지만 안정을 찾아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6일 오전 국회 본관에서 열린 당정협의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정부 측의 전망을 이같이 전했다.

정부는 또한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가 당면과제"라며 "주식 시장의 수요 기반이 강화되도록 조치를 하겠다"고 했다.

이번 폭락 사태 원인에 대해선 "해외발 충격으로 빚어진 사태로 본다"며 "환율·금리가 안정적인 거에 비해서 주식시장만 영향받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유는 미국 경기가 둔화하고 있다는 전망과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저하, 일본 금리 인상으로 미국 시장의 자금이탈이 예정된 것이 국내시장까지 영향을 미친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당정협의회에는 한동훈 대표, 추경호 원내대표, 김상훈 정책위의장 등의 국민의힘 지도부와 정부에선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등이 함께했다.

songs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