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충북 하천 오염 47건 발생…유류유출 11건 最多

안성수 기자 2024. 8. 6.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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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하천 수질오염 사고 민원이 47건 발생했다고 6일 밝혔다.

연구원은 화재진압수, 물고기폐사, 유류유출, 가축분뇨 유출 등 10개 유형을 구분해 수질오염사고를 파악 중이다.

조성렬 환경연구부장은 "작년 7~8월에 가장 많이 의뢰된 오염사고는 가축분뇨 유출사고로 여름철 강우에 관리되지 않은 분뇨가 공공수역으로 유입된 경우가 많았다"면서 "농가는 분뇨 관리를 철저히 해 공공수역으로 유출되지 않도록 주의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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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하천 거품발생 의심 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안성수 기자 = 충북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하천 수질오염 사고 민원이 47건 발생했다고 6일 밝혔다.

유형별로 보면 유류유출 11건(23.1%), 특이색 9건(19.1%), 거품발생 7건(14.9%)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유류유출은 보일러 배관파손, 사고 등 인위적인 행위로 발생한다. 하천수 특이색은 철, 망간 등 토양에 있는 다량의 무기물질에 의해 하천이 검은색 또는 붉은색을 띠는 경우다.

거품발생 민원은 음이온계면활성제가 유출된 경우 또는 하천수의 낙차나 와류로 인해 생긴 경우가 있었다

하천 오염 민원은 1월(2건), 3월(4건) 보다 강수량이 많았던 2월(10건), 4월(13건), 5월(8건), 6월(10건)에 많았다.

연구원은 화재진압수, 물고기폐사, 유류유출, 가축분뇨 유출 등 10개 유형을 구분해 수질오염사고를 파악 중이다. 오염사고 추세를 분석해 사고유형에 따른 원인을 파악하기 위함이다.

조성렬 환경연구부장은 "작년 7~8월에 가장 많이 의뢰된 오염사고는 가축분뇨 유출사고로 여름철 강우에 관리되지 않은 분뇨가 공공수역으로 유입된 경우가 많았다"면서 "농가는 분뇨 관리를 철저히 해 공공수역으로 유출되지 않도록 주의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ugah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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