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공공도서관 이용자 2억 2백만 명…전자자료 대폭 증가

지난해 전국 공공도서관 이용자가 전년과 비교해 10%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오늘(6일) 발표한 전국 공공도서관 통계조사(2023년 실적 기준)를 보면, 2023년 한 해 동안 공공도서관을 방문한 이용자는 2억 2백만 명으로 2022년과 비교해 14.5% 증가했습니다.

공공도서관 수도 1천271개로 한 해 전보다 35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고, 지역별로는 경기 지역과 서울 지역에서 각각 10개관, 8개관이 늘어났습니다.

공공도서관의 독서·문화프로그램 참가자도 지난해 2천700만 명으로 전년보다 7.5% 증가했습니다.

전국 인구 대비 공공도서관 1관당 봉사대상 인구는 4만 382명으로 개선되는 추세를 보였지만, 수도권과 광역시에는 여전히 공공도서관 확충이 필요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공공도서관 1관당 방문자 수도 전년 대비 11.9% 증가했지만, 대출 도서 수는 1관당 109,637권으로 2.9% 감소했습니다.

1관당 도서자료 수는 9만 7천301권으로 소폭 줄어들었지만, 전자자료 수는 47만 8천147점으로 전년 대비 601.1%로 크게 증가했습니다.

또, 공공도서관의 장애인용 자료 수도 1관당 862점으로 증가 추세를 보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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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주 기자 (seyo@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