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후, 돌아오면 긴장해!” 핏츠제럴드, 리드오프 홈런으로 존재감 발휘...SF는 5할 승률 회복

김재호 MK스포츠 기자(greatnemo@maekyung.com) 2024. 8. 6.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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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가 부상으로 이탈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여러 선수들이 기회를 얻고 있고,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그의 커리어 첫 리드오프 홈런.

시즌 12호 홈런이며 최근 17경기에서 기록한 11번째 홈런이다.

1회 핏츠제럴드의 리드오프 홈런, 3회 맷 채프먼의 3점 홈런으로 점수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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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가 부상으로 이탈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여러 선수들이 기회를 얻고 있고,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최근에는 타일러 핏츠제럴드의 활약이 돋보인다.

핏츠제럴드는 6일(한국시간)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 홈경기 1번 유격수로 출전해 4타수 2안타(1홈런) 1득점 1타점 기록했다.

1회 첫 타자로 나와 워싱턴 선발 패트릭 코빈의 2구째를 받아쳐 담장을 넘겼다.

핏츠제럴드는 이날 리드오프 홈런을 기록했다. 사진(美 워싱턴DC)=ⓒAFPBBNews = News1
그의 커리어 첫 리드오프 홈런. 시즌 12호 홈런이며 최근 17경기에서 기록한 11번째 홈런이다.

자이언츠 구단은 1901년 이후 유격수가 17경기에서 11홈런 이상 기록한 것은 알렉스 로드리게스(텍사스, 2002년) 트로이 툴로위츠키(콜로라도, 2010년) 트레이 터너(필라델피아, 2023년) 이후 그가 네 번째라고 소개했다.

7월 16경기에서 타율 0.321 출루율 0.390 장타율 0.849 8홈런 15타점 기록하며 이달의 신인에 뽑혔던 그는 8월에도 뜨거운 타격감을 이어가고 있다. 8월 4경기중 3경기에서 멀티히트 기록했다. 시즌 타율 0.314 OPS 1.023으로 올라갔다.

시즌 초반만 하더라도 대주자 및 유틸리티 백업으로 역할이 제한됐던 그는 최근 닉 아메드가 떠난 이후 주전 유격수 자리에 정착하며 꾸준한 활약 보여주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는 리드오프 자리까지 훌륭하게 소화해내며 다양한 역할을 맡을 수 있는 선수임을 자랑했다.

샌프란시스코는 4-1로 승리, 57승 57패 기록하며 6월 1일 이후 처음으로 5할 승률을 회복했다.

1회 핏츠제럴드의 리드오프 홈런, 3회 맷 채프먼의 3점 홈런으로 점수를 냈다.

선발 로건 웹은 5 2/3이닝 4피안타 3볼넷 4탈삼진 1실점 기록하며 시즌 9승(8패)째 기록했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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