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어보살’ 베짱이남, 안타까운 근황 “친한 형에 전 재산 450만 원 자랑했다 사기당해”[종합]

[OSEN=임혜영 기자]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했던 ‘베짱이남’의 근황이 공개되었다.

지난 5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이하 '물어보살’)에서는 ‘기막힌 출연자 근황’ 특집이 진행되었다. 

‘통장 잔고 10만 원 불혹의 베짱이남’으로 출연했던 사연자가 등장했다. 한눈에 알아 본 서장훈은 “우리가 혼 많이 냈는데”라며 방송 이후 일상이 바뀌었는지 물었다.

사연자는 “열심히 살고 있는데 그 와중에 사기도 당하고. 8년째 알고 지낸 형님이 있는데 처음으로 450만 원 모았다고 자랑을 했더니 자신한테 가상 자산 투자를 권유하더라. 두 배를 불려준다길래 거기에 혹해서 드렸다. 보름이 지나니까 연락처도 바꿔버리고”라고 말했다. 이어 “삶의 의욕이 없어지니까 보름 정도 (과거와) 같은 생활을 하다가 제가 나왔던 방송을 다시 봤다”라고 덧붙였다.

배달일을 하고 있다는 사연자는 오후 3시에 출근해 마감 때까지 일한다고 밝히며 한 달에 200만 원 정도의 수입이 있다고 말했다. 서장훈은 “잘못된 것 아니냐. 점심, 저녁 배달이 피크 아니냐”라고 되물었다.

사연자는 월세 청산 후 장기 투숙할 수 있는 방으로 이사를 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또 현재까지 288만 원을 모았다고 밝힌 사연자는 “천만 원을 모아서 가족들과 제주도를 가려고 했다. ‘나도 이제 정신 차렸다’ 보여 드리고 싶었다”라고 자신의 목표를 드러냈다. 이를 듣던 서장훈은 “천만 원 벌어서 다 쓸 것이냐. 1억 벌었을 때나 해라”라고 일침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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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