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파괴' 배드민턴 협회, 임원만 비즈니스-특정인 감독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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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파도 괴담만 나온다.
안세영이 금메달을 딴 기쁨을 누리기도 전에 대한배드민턴협회의 부당함을 알렸다.
대한배드민턴협회는 이미 예전에도 임원들만 비행기 비즈니스석을 타고 선수들은 이코노미에, 그리고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감독 후보에 최저점을 주고 특정인을 밀어 감독으로 선발하기도 했었다.
지난 6월 전주 MBC에 따르면 전주배드민턴협회는 감독을 뽑을 때 A와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하태권 감독을 두고 A 감독을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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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파도파도 괴담만 나온다. 안세영이 금메달을 딴 기쁨을 누리기도 전에 대한배드민턴협회의 부당함을 알렸다.
대한배드민턴협회는 이미 예전에도 임원들만 비행기 비즈니스석을 타고 선수들은 이코노미에, 그리고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감독 후보에 최저점을 주고 특정인을 밀어 감독으로 선발하기도 했었다.
안세영 5일(이하 한국시각) 오후 5시55분 프랑스 포르트드라샤펠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허빙자오(중국)를 상대로 2-0(21-13 21-16)으로 승리하며 금메달을 따냈다.
금메달의 기쁨보다 이후 터진 안세영의 발언이 더 큰 화제가 됐다. 안세영은 "더이상 대표팀과 함께할 수 없다"며 선수에 대한 불합리한 대우를 하는 대한배드민턴협회에 불만을 표출했다. 대표팀을 떠나 개인자격으로 배드민턴을 하고 싶다는 바람까지 드러났다.
이러다보니 새삼 배드민턴협회의 지난 과오를 돌이켜본다. 지난 2014년 2008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간판' 이용대와 김기정은 국제배드민턴협회(BWF)로부터 도핑테스트 규정 위반으로 1년 자격 정지를 받았다.
이후 밝혀진 사실에 의하면 두 선수는 세계반도핑기구(WADA) 검사관들이 한국에 방문했을 때 배드민턴협회가 알린 태릉선수촌이 아닌 다른 곳에 있어 검사를 받지 못했다. 결국 협회의 무능으로 두 선수는 자격정지 1년 처분을 받을 위기에 몰렸다. 이후 스포츠중재재판소에서 승소하며 징계는 없던 일이 됐지만 협회의 무능함을 볼 수 있었다.
이것만이 아니다. 지난 6월 전주 MBC에 따르면 전주배드민턴협회는 감독을 뽑을 때 A와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하태권 감독을 두고 A 감독을 뽑았다. 보도를 통해 하태권 감독이 면접에서 최저점을 몰아받고 A감독은 최고점을 몰아받으며 하태권 감독이 탈락했던 것이 밝혀졌다. 특정인에게 최고점이, 경쟁자에게 최저점이 몰아진 것은 당연히 이상한 일이다.
또한 2018년 7월 열린 배드민턴 세계선수권에 선수는 6명이 출전했는데 임원은 8명이나 따라갔다. 그리고 2017년 5월 호주 대회에는 임원 5명은 비즈니스석을 타고 가고 선수와 코치진은 이코노미석을 타고 비행기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임원들은 8강 이후 '전력상 우승이 어렵다'는 이유로 귀국했지만 정작 한국은 우승을 차지했다.
안세영 문제로 과거 배드민턴협회의 과오가 새삼 재조명되고 있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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