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복합레포츠 레저시설 조성 속도 낸다…주주협약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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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시는 김해 복합레포츠 레저시설 조성사업을 더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최근 주주협약을 변경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사업을 추진하는 특수목적법인 '주식회사 록인김해레스포타운'의 주주인 군인공제회(46.37%), 김해시(37.86%), 코레일테크 주식회사(15.77%) 등 3자는 지난달 말 주주협약을 변경 체결했다.
변경된 협약 내용에는 김해 복합스포츠 레저시설 조성사업의 원활한 시행을 위해 주주 모두가 적극 협력한다는 사항도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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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경남 김해시는 김해 복합레포츠 레저시설 조성사업을 더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최근 주주협약을 변경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사업을 추진하는 특수목적법인 '주식회사 록인김해레스포타운'의 주주인 군인공제회(46.37%), 김해시(37.86%), 코레일테크 주식회사(15.77%) 등 3자는 지난달 말 주주협약을 변경 체결했다.
이들은 지난해 초부터 주주협약 변경을 논의해오다가 최근 합의에 이르렀다.
변경된 주요 내용에는 사업기간 연장이 포함됐다.
기존 협약상 사업기간은 2024년 말까지였지만, 시 등은 27홀 규모 골프장이 지난 5월 착공된 점과 아직 체육시설(운동장)이 착공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해 사업기간을 2026년 말로 조정했다.
또 체육시설(운동장)의 공공기여 규모를 '준공 시점 감정평가액 620억원'에서 '조성원가 620억원'으로 변경하고, 준공과 동시에 김해시에 기부채납하도록 했다.
기존 협약대로라면 그간의 공사비 상승분 등으로 인해 준공 시점 감정평가액이 620억원을 초과할 경우 김해시가 공공재원을 추가 투입해야 하는 부담이 발생하지만, 이번 협약 변경으로 이를 해소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진례 시례지구 도시개발사업과 연계되는 외부도로(길이 1.5㎞, 폭 15∼25m)와 관련해서는 특수목적법인이 개설사업을 맡는 것으로 명확히 했다.
이 외부도로 개설공사는 현재 보상 절차를 앞두고 있고, 2026년 완공을 목표로 내년 하반기 무렵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변경된 협약 내용에는 김해 복합스포츠 레저시설 조성사업의 원활한 시행을 위해 주주 모두가 적극 협력한다는 사항도 포함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주주협약 변경 체결은 장기간 진행 중인 이번 사업을 기간 내 마무리하기 위한 주주 간의 강력한 의지 표현"이라며 "주주 간 합의한 변경 사항을 토대로 사업을 보다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해 복합스포츠 레저시설 조성사업은 김해 중부·남부 생활권에 비해 낙후된 서부 생활권의 개발을 위해 추진됐다.
진례면 송정리를 비롯한 6개 리 일원의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해 6천300가구 규모의 도시개발사업과 골프장, 운동장을 포함한 체육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록인김해레스포타운이 민간 자본을 조달해 2019년부터 진례 시례지구 도시개발사업을 시작으로 본격 착수했다.
k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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