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 못 끄겠네' 제주 최대전력수요 7번째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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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낮없이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냉방기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제주지역 최대전력수요가 올여름 들어 7번째 경신됐습니다.
6일 전력거래소 제주본부에 따르면, 전날(5일) 낮 2시 기준 제주지역 최대전력 수요가 역대 최고치인 1,178.0MW(메가와트)를 기록했습니다.
최대전력수요를 기록한 전날 낮 2시 기준 제주지역 주요 지점별 기온은 제주(북부) 31.3도, 성산(동부) 32.8도, 고산(서부) 31.7도, 서귀포(남부) 30.0도 등 모두 30도를 웃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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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낮없이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냉방기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제주지역 최대전력수요가 올여름 들어 7번째 경신됐습니다.
6일 전력거래소 제주본부에 따르면, 전날(5일) 낮 2시 기준 제주지역 최대전력 수요가 역대 최고치인 1,178.0MW(메가와트)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 2일 측정된 직전 최고치 1,169.5MW보다 8.5MW(0.73%) 늘어난 수준입니다.
제주 전력수요 최고치는 지난달 24일 저녁 1,113.7MW로 2년 만에 경신된 이후, 어제(5일)까지 6번(7월 29일·30일·31일, 8월 1일·2일·5일) 경신됐습니다.
앞선 6번의 최대전력수요 경신 시점이 저녁 6~8시 사이였던데 반해, 이번엔 조명기기 사용이 적은 한낮인 오후 2시에 최고치가 경신됐습니다.
최대전력수요를 기록한 전날 낮 2시 기준 제주지역 주요 지점별 기온은 제주(북부) 31.3도, 성산(동부) 32.8도, 고산(서부) 31.7도, 서귀포(남부) 30.0도 등 모두 30도를 웃돌았습니다.
당시 전력공급 예비력은 262.5MW로, 예비율은 22.3%로 넉넉한 상태였습니다.
전력당국은 무더위로 인한 에어컨 등 냉방기 사용 증가가 이어지면서 전력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편, 전날(5일) 오후 5시 기준 전국 전력수요도 93.8GW(기가와트)로 역대 여름철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당시 예비력은 8.5GW, 예비율은 9.0%였습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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