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등한 코스피, '매수 사이드카'까지…5%대 상승에 2570선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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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대폭락했던 코스피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했다.
발동 시점 당시 코스피200선물지수는 전일종가보다 16.75포인트(5.06%) 상승한 347.20포인트로 1분간 오름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피에서 상승하는 종목은 887개 종목 하락하는 종목은 42개 종목이다.
전체 코스피 상장사 중 약 88%가 상승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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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 바닥형성, 반등에 무게”
장 초반 코스피 '매수 사이드카' 발동
시총 상위 급등…삼전 4%대↑
코스피 종목 약 88% 상승중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전날 대폭락했던 코스피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했다. 장중 5%대까지 상승하며 2570선으로 올라섰다.
특히 저가 매수세가 몰리면서 거래소는 이날 9시6분 프로그램 매수호가 일시효력정지(사이드카)가 발동했다. 발동 시점 당시 코스피200선물지수는 전일종가보다 16.75포인트(5.06%) 상승한 347.20포인트로 1분간 오름세를 보였다. 프로그램 매매 거래 규모는 2187억원 순매수다. 코스피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은 4년 2개월 만이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전일 급락으로 12개월 선행 PBR은 0.81배를 기록하고 있는 만큼 향후 시장은 ‘단기 바닥’ 형성 및 반등에 무게를 두고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된다”고 진단했다. 다만 “전일 장중 반대매매 및 마진콜 등 수급적 이슈가 아직 남아 있는 점을 감안하면 ‘제한적 낙폭’ 가능성은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홀로 4368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73억원, 2689억원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516억원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는 모든 업종이 상승 중이다. 의료정밀과 기계, 운수장비가 7%대 상승 중이고, 철강금속, 제조업, 의약품, 전기전자 등도 5%대 강세다. 이밖에 음식료업, 유통업 등도 3%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삼성전자(005930)가 4.48% 상승한 7만4600원에 거래 중이고, SK하이닉스(000660)도 6.15% 급등 중이다. 이밖에 현대차(005380)는 7.37%, 기아(000270)는 9.14%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신한지주(055550)와 NAVER(035420), LG에너지솔루션(373220)도 4%대 오르는 등 대부분 종목이 강세다.
이날 코스피에서 상승하는 종목은 887개 종목 하락하는 종목은 42개 종목이다. 전체 코스피 상장사 중 약 88%가 상승 중이다.
한편 간밤 미국 증시는 급락했다. 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6% 내린 3만8703.27에서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도 3.0% 떨어진 5186.33을,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3.43% 빠진 1만6200.084를 기록했다.
이용성 (utilit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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