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8일 광복절 특사 사면심사위...김경수·조윤선 포함될까

유종헌 기자 2024. 8. 6.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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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5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자를 심사하기 위한 사면심사위원회가 8일 열린다.

경기도 과천 법무부 청사 전경. / 뉴스1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오는 8일 오후 2시 정부과천청사에서 사면심사위를 연다. 사면심사위원회는 박성재 법무부 장관이 위원장을 맡고 송강 법무부 검찰국장, 정희도 대검찰청 공판송무부장, 외부 위원 5명이 참석한다.

박 장관은 사면심사위 심사를 거쳐 선정된 특별사면·복권 대상자 명단을 사면권자인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고할 예정이다. 최종 사면 대상자는 윤 대통령의 재가 이후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확정된다.

법조계에선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으로 징역 2년을 선고받고 복역하다 복권 없이 사면된 김경수 전 경남지사, 문화계 블랙리스트 사건으로 1년 2개월 형기를 마친 조윤선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이번 사면·복권에 포함될지 눈길이 쏠리고 있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광복절에는 김태우 전 서울 강서구청장과 이중근 부영그룹 창업주 등을, 올해 설에는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과 김기춘 전 대통령비서실장 등을 특별사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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