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cup.md] 광주 중원의 핵심 정호연, "우승 확률은 80%! 모든 울산 선수들 상대로 잘 준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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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의 핵심 정호연은 울산과의 준결승전을 앞두고 광주의 우승 확률을 80%라고 전망했다.
포항은 박태하 감독과 이호재, 제주는 김학범 감독과 임채민, 광주의 이정효 감독과 정호연, 울산은 김판곤 감독과 김기희가 축구회관에 자리했다.
정호연이 광주 선수 대표로 참석했다.
광주의 우승 확률을 묻는 질문에 정호연은 조심스럽게 "80%"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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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신문로)]
광주의 핵심 정호연은 울산과의 준결승전을 앞두고 광주의 우승 확률을 80%라고 전망했다. 또 울산의 모든 선수들이 좋은 기량을 갖고 있기에 경기를 잘 준비하겠다고 긴장감을 늦추지 않았다.
대한축구협회(KFA)는 5일 오후 3시 30분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축구회관에서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준결승전 대진추첨 및 미디어데이를 진행했다. 추첨은 KFA 공식 유튜브를 통해 라이브로 생중계됐다.
4강에 오른 팀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포항 스틸러스, 제주 유나이티드, 광주FC, 울산 HD가 그 주인공들이다. 포항은 박태하 감독과 이호재, 제주는 김학범 감독과 임채민, 광주의 이정효 감독과 정호연, 울산은 김판곤 감독과 김기희가 축구회관에 자리했다.
광주는 구단 역사상 최초로 코리아컵 4강에 올랐다. 직전 8강에서는 성남FC와 맞붙었는데, 정규 시간 동안 승부가 나지 않아 연장전으로 향했다. 광주는 신창무의 멀티골로 앞서갔지만, 성남이 막판 2연속 골을 몰아치며 쉽게 물러나지 않았다. 연장 후반 추가시간 빅톨의 극적인 헤더 골이 터지면서 광주가 4강행 티켓을 거머쥐게 됐다.
정호연이 광주 선수 대표로 참석했다. 2000년생 정호연은 광주의 중원에서 핵심 역할을 소화하고 있다. 그는 이번 시즌 리그 전 경기에 출전했고 5도움을 기록했다. 3월에는 생애 첫 국가대표팀 발탁으로 A매치에도 데뷔했고, 팀 K리그 올스타에 선발되어 토트넘 홋스퍼와 친선경기를 치르기도 하면서 나날이 주가를 올리고 있다.
정호연은 가장 만나고 싶지 않은 팀으로 '디펜딩 챔피언' 포항을 꼽았다. 이유를 묻자 “딱히 이유는 없다”고 대답했다. 다른 팀들은 만나도 괜찮냐고 묻자 “좋은 경기를 치를 수 있을 거 같다”는 엉뚱한 답변으로 현장에서 웃음을 유발했다.
광주의 상대는 울산으로 정해졌다. 광주의 우승 확률을 묻는 질문에 정호연은 조심스럽게 “80%”라고 예측했다. 이어 울산에서 가장 견제되는 선수로는 "울산은 모든 선수들이 K리그 최고의 기량을 갖고 있다. 한 선수를 뽑기 어려운 거 같다. 모든 선수들을 상대로 팀적으로 잘 준비해야 할 거 같다“고 남겼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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