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증권, 일본증시 선물지수 추종·인버스 ETN 상품 출시

[한국투자증권 제공]

한국투자증권은 일본 닛케이225 선물 지수에 투자하는 상장지수증권(ETN) 4종을 신규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상장한 '한투 일본니케이225선물 ETN'은 일본 대표 지수인 닛케이225 선물 가격 변동을 그대로 추종하는 상품이다. 함께 출시한 레버리지 상품은 가격 등락을 2배로, 인버스와 인버스2X는 각각 역으로 1배와 2배 추종한다.

모두 환율 변동을 가격에 반영하지 않는 환헤지 상품으로 향후 엔화 가치 변동에 따른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 연간 제비용은 0.25%이며, 레버리지와 인버스, 인버스2X ETN은 0.45%다.

ETN 투자는 기초자산의 가격 등락을 추적 오차 없이 그대로 추종할 수 있다. 일반 주식계좌에서 환전 없이 원화로 바로 투자할 수 있고, 상품 발행가도 1만원 또는 2만원으로 낮아 최소 100주 단위로 매매해야 하는 일본 주식이나 계약 단위가 큰 선물에 비해 소액 투자가 가능하다.

한투증권 관계자는 "엔화 선물, 일본 5대 종합상사 등 다양한 기초자산을 활용한 차별화된 ETN 상품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김남석기자 kns@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