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18일째 숨 막히는 '찜통더위'…온열 질환자 누적 10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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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에 찜통더위가 18일째 이어지면서 온열 질환자도 급증하고 있다.
6일 전북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정부와 지자체의 폭염 대책 기간이 시작된 지난 5월 20일부터 이달 4일까지 온열 질환자 수는 106명이다.
지난달 30일 김제의 한 양식장에서 메기 4만 마리가 폐사했다는 신고도 접수돼 도가 폭염과 연관성을 조사 중이다.
지난달 20일 전주, 고창, 부안, 김제 등 7개 시·군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이후 18일째 도내에 폭염특보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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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전북지역에 찜통더위가 18일째 이어지면서 온열 질환자도 급증하고 있다.
6일 전북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정부와 지자체의 폭염 대책 기간이 시작된 지난 5월 20일부터 이달 4일까지 온열 질환자 수는 106명이다.
지난달 31일 기준 70명이었던 온열 질환자가 나흘 만에 36명이나 늘어난 것이다.
106명을 유형별로 보면 열탈진 59명, 열경련 24명, 열사병 16명, 열실신 7명이다.
현재 사망자는 없다고 도는 전했다.
가축 피해도 크다.
같은 기간 가축 5만965마리가 폐사했으며 닭이 4만6천487마리로 가장 피해가 컸고, 돼지(3천916마리)와 오리(562마리)가 뒤를 이었다.
지난달 30일 김제의 한 양식장에서 메기 4만 마리가 폐사했다는 신고도 접수돼 도가 폭염과 연관성을 조사 중이다.
이날 현재 도내 14개 모든 시·군에는 폭염경보가 발효 중이다.
지난달 20일 전주, 고창, 부안, 김제 등 7개 시·군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이후 18일째 도내에 폭염특보가 이어지고 있다.
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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