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자 허위 주문하고 "왜 안 오냐" 버럭…그 공중전화 앞엔 경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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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전화로 피자 가게에 전화해 허위로 배달 주문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6일 울산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남구에 있는 한 피자 가게에 배달 주문이 접수됐다.
당시 가게에는 공중전화 번호로 배달 주문이 들어왔었다.
경찰관이 A씨와 통화하는 동안 함께 출동한 다른 경찰관은 공중전화 위치를 파악한 뒤 순찰차 동원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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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전화로 피자 가게에 전화해 허위로 배달 주문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6일 울산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남구에 있는 한 피자 가게에 배달 주문이 접수됐다.
당시 가게에는 공중전화 번호로 배달 주문이 들어왔었다. 하지만 주문을 받았고 해당 주소로 가보니 집주인은 "주문한 적이 없다"고 했다.
가게 사장은 주문자에게 다시 전화를 걸었지만 받지 않았고 음식 대금을 날릴 상황이었다.
이에 경찰은 찾은 사장은 상황을 설명했다. 그런데 이때 공중전화 번호로 전화가 걸려 왔고 경찰관이 전화를 대신 받았다. 상대방은 아까 주문했던 A씨였다.
A씨는 "배달 왜 안 오냐"며 화를 냈고, 경찰관은 "죄송하다. 제가 오늘 아르바이트 첫날이라 다른 주소로 (피자를) 보낸 것 같다"고 답했다.
이에 A씨가 "다른 데로 갔다고요?"라고 되묻자 경찰관은 "정말 죄송하다. 괜찮으시면 다시 만들어서 보내겠다"고 대응하며 시간을 끌었다.
A씨는 "아까 제가 얘기했던 것처럼 집에 아기가 있으니 벨 누르지 말고 문 앞에 계좌번호 적어서 놔두면 이체하겠다"고 말했다.
경찰관이 A씨와 통화하는 동안 함께 출동한 다른 경찰관은 공중전화 위치를 파악한 뒤 순찰차 동원을 요청했다. 연락받은 경찰관들은 해당 위치로 출동해 경찰관과 통화하고 있는 A씨를 발견했다.
허위 주문 사실을 인정한 A씨는 업무방해 혐의로 검거됐다.
류원혜 기자 hoopooh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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