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석문학상 대상에 손보미 ‘끝없는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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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회 이효석문학상 대상에 소설가 손보미의 '끝없는 밤'이 선정됐다.
수상작은 순항하던 요트가 흔들리고 뒤집힌 하룻밤 사이에 주인공이 겪고 생각한 것을 담아낸 소설이다.
올해 상의 심사는 지난해 6월부터 올해 4월까지 발표된 중·단편소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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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회 이효석문학상 대상에 소설가 손보미의 ‘끝없는 밤’이 선정됐다.
수상작은 순항하던 요트가 흔들리고 뒤집힌 하룻밤 사이에 주인공이 겪고 생각한 것을 담아낸 소설이다. 심사위원단은 수상작이 "단연 압도적인 소설적 긴장감"을 갖고 있다며 "끊어지고 침몰할 것 같은 진실을 현기증 나는 세계 안에서 끈기 있게 추적하는 방식"이 돋보인다고 평가했다.
손 작가는 2009년 ‘21세기문학’ 신인상, 2011년 동아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해 소설집 ‘그들에게 린디합을’, ‘우아한 밤과 고양이들’, 장편 ‘디어 랄프 로렌’, ‘작은 동네’, ‘사라진 숲의 아이들’ 등을 펴냈다. 대산문학상, 이상문학상, 젊은작가상 대상 등을 수상했다.
이효석문학상은 ‘메밀꽃 필 무렵’ 등의 소설을 쓴 가산 이효석(1907∼1942)의 문학적 업적을 기리고자 2000년 제정됐다. 올해 상의 심사는 지난해 6월부터 올해 4월까지 발표된 중·단편소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대상 상금은 5000만 원이고 시상식은 9월 12일 강원도 평창군 이효석문학관에서 열린다. 본심에 진출한 소설가 문지혁, 서장원, 성해나, 안윤, 예소연 5명에게도 우수작품상과 5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신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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