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독한 8월…하루 평균 11건 기상특보에 수난사고 등 최다

CBS노컷뉴스 권혁주 기자 2024. 8. 6.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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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0년간 연중 호우·폭염·태풍 등 기상 특보가 가장 많이 발표된 것은 8월이며 수난사고나 호우로 인한 인명피해 사고도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행정안전부의 '재난 안전 분석 결과 및 중점 관리 대상 재난 안전사고' 8월호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9~2023년) 물놀이 사고 사망자는 총 122명으로, 8월에 전체 사망자의 절반 가까운 58명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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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최근 10년간 연중 호우·폭염·태풍 등 기상 특보가 가장 많이 발표된 것은 8월이며 수난사고나 호우로 인한 인명피해 사고도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행정안전부의 '재난 안전 분석 결과 및 중점 관리 대상 재난 안전사고' 8월호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9~2023년) 물놀이 사고 사망자는 총 122명으로, 8월에 전체 사망자의 절반 가까운 58명이 발생했다.

사고가 발생하는 장소로는 계곡이 32%로 가장 많았고, 하천·강이 30%, 해수욕장 26%, 바닷가 12% 순이었다.

8월 발생한 익사 등 수난 사고는 1천164건으로, 전체 5천381건의 22%다.

8월은 장마가 종료됐음에도 282.6mm(평년 1991~2020년) 정도의 비가 내리고 대기 불안정으로 국지성 집중 호우가 쏟아져 피해가 발생하는 경우도 많았다.

최근 10년간 8월에는 40건의 호우로 총 5천179억여원의 재산 피해와 59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7월에 호우 건수가 55건으로 많았으나, 인명피해는 22건으로 오히려 적었다.

최근 10년간 기상특보는 8월에 3천403건이 발표돼 연중 가장 많았는데 하루 평균 11건씩 기상특보가 발표된 셈이다.  대부분 호우와 폭염, 풍랑과 관련된 특보였다.

행안부는 "중점 관리 재난안전사고 소관 부처와 지방자치단체는 폭염과 물놀이 사고, 호우 등에 대비해 점검 등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국민행동요령을 홍보하는 등 사전 조치를 철저히 이행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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