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맞아 '영주귀국 독립유공자 후손 후원' 마라톤 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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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9주년 광복절을 맞아 국민의 일상 속 취미 활동과 보훈 기부를 연계하는 첫 번째 캠페인으로 추진하는 마라톤 대회가 서울에서 열린다.
강정애 보훈부 장관은 "가족과 친구, 연인들이 함께 뛰면서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고 '일상 속 살아있는 보훈, 모두의 보훈'을 직접 실천할 수 있는 마라톤 행사에 국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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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제79주년 광복절을 맞아 국민의 일상 속 취미 활동과 보훈 기부를 연계하는 첫 번째 캠페인으로 추진하는 마라톤 대회가 서울에서 열린다.
국가보훈부는 청소년그루터기재단, BGF리테일과 함께 오는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이벤트 광장에서 영주귀국 독립유공자 후손을 후원하기 위한 '2024 모두의 해방, 광복RUN'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마라톤 행사에는 3.1㎞ 코스 310명, 8.15㎞ 코스 815명, 19.45㎞ 코스 1945명 등 총 3070명을 모집한다. 참가를 희망하면 12일까지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보훈부는 참가비 일부를 영주귀국 독립유공자 후손들을 위한 교육·자립 지원, 주거환경 개선, 기초생활 지원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대회 참가자에게는 기능성 티셔츠와 온라인 기록증, 배번호, 완주 기념 메달, 손수건, 완주 간식 등의 기념품을 증정한다.
완주 기념 메달은 국내 생존 애국지사 5명의 소장품을 함께 녹여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태극기인 '데니 태극기' 모양으로 제작한다.
메달 제작을 위해 오성규 지사(1990년 애족장)는 안경, 오희옥 지사(1990년 애족장)는 반지, 김영관 지사(1990년 애족장)는 버클, 이석규 지사(2010년 대통령 표창)는 버클, 강태선 지사(1990년 애족장)는 안경을 각각 기증했다.
강정애 보훈부 장관은 "가족과 친구, 연인들이 함께 뛰면서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고 '일상 속 살아있는 보훈, 모두의 보훈'을 직접 실천할 수 있는 마라톤 행사에 국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h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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