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2024년 유럽혁신지수 글로벌 경쟁국 1위… 12년 연속 달성

박건희 기자 2024. 8. 6.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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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가 발표한 2024년 유럽혁신지수에서 한국이 12년 연속 글로벌 경쟁국 순위 1위를 차지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한국이 2024년 유럽혁신지수 글로벌 경쟁국 분야에서 캐나다(115점), 미국(107점), 중국(95점) 등을 제치고 최고점인 119점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유럽혁신지수는 EC가 유럽 회원국 27개국, 영국 등 인접국 12개국, 글로벌경쟁국 11개국 간 혁신 성과를 비교하는 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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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 집행위원회 로고 /사진=EC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가 발표한 2024년 유럽혁신지수에서 한국이 12년 연속 글로벌 경쟁국 순위 1위를 차지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한국이 2024년 유럽혁신지수 글로벌 경쟁국 분야에서 캐나다(115점), 미국(107점), 중국(95점) 등을 제치고 최고점인 119점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유럽혁신지수는 EC가 유럽 회원국 27개국, 영국 등 인접국 12개국, 글로벌경쟁국 11개국 간 혁신 성과를 비교하는 지수다. 2001년부터 매년 발표했다. 한국을 포함해 미국, 일본, 중국, 캐나다, 호주, 인도 등이 글로벌 경쟁국에 속한다.

글로벌 경쟁국은 국가별 혁신 여건, 혁신 활동, 파급 효과 등 4개 부문 19개 지표를 활용해 평가한다.

한국은 19개 평가지표 등 11개 지표에서 유럽 평균과 비교에 우위를 점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표 출원 △디자인 출원 △기업 분야 R&D(연구·개발) 투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반면 △제품혁신 도입 중소기업 △비즈니스 공정혁신 도입 중소기업 △미세먼지 대기 방출량 등의 지표에선 비교적 열세였다.

과기정통부는 "중소기업 혁신 활동 지원, 탄소 중립 정책 등을 통해 취약 지표에 대해 개선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39개 범유럽권(유럽회원국 및 인접국) 평가에선 스위스가 1위를 차지했다. 덴마크, 스웨덴 등 북유럽국이 뒤를 이었다.

박건희 기자 wisse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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