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 갑작스런 소나기…대구·경북 호우피해 4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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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폭염이 이어지는 대구와 경북에 갑자기 내린 소나기로 호우 피해가 속출했다.
6일 대구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5일 내린 강한 비로 인해 접수된 17건의 피해를 소방이 안전조치했다.
대구기상청은 전날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지역별 누적 강수량을 경북 칠곡 가산면 99.0㎜, 달성군 하빈면 80.5㎜, 의성 61.2㎜ 문경시 마성면 59.5㎜, 대구 동구 신암동 53.5㎜ 등으로 집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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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정재익 기자 = 연일 폭염이 이어지는 대구와 경북에 갑자기 내린 소나기로 호우 피해가 속출했다.
6일 대구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5일 내린 강한 비로 인해 접수된 17건의 피해를 소방이 안전조치했다.
세부 현황은 가로수 쓰러짐 2건, 주택 침수 1건, 안전확인 1건, 도로장애 13건 등이다.
5일 오후 6시55분께 동구 불로동의 한 주택 내 빗물이 유입돼 소방이 안전조치했다.
앞서 오후 4시22분께는 중구 동인동2가의 한 도로에 나무가 쓰러졌다.
경북에서는 도로 장애 21건, 기타 8건, 지붕 누수 1건 등 30건을 조치했다.
대구기상청은 전날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지역별 누적 강수량을 경북 칠곡 가산면 99.0㎜, 달성군 하빈면 80.5㎜, 의성 61.2㎜ 문경시 마성면 59.5㎜, 대구 동구 신암동 53.5㎜ 등으로 집계했다.
이번 소나기로 대구는 16일째 이어지던 열대야 현상이 해소되기도 했다.
대구와 일부 지역을 제외한 경북은 폭염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8일까지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5~80㎜다.
이날 대구와 경북의 낮 기온은 30~36도로 예측된다.
주요 지역 낮 최고기온은 울진 30도, 포항 32도, 영주 33도, 안동 34도, 대구 35도, 경산 36도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수준으로 전망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은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며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사고에 특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jik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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