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망스러운 ‘반도체 투톱’…삼성전자·SK하이닉스, 장초반 4% 이상 반등

삼성전자.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전날 폭락했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6일 장 시작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5분 삼성전자는 전날 대비 3100원(4.34%) 오른 7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 5.46% 오르기도 했다.

같은 시각 SK하이닉스는 8600원(5.51%) 오른 16만4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큰 폭의 하락세에 대한 기저효과로 매수세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전날 삼성전자는 10.30% 내린 7만1400원, SK하이닉스는 9.87% 하락한 15만61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는 미국발 경기침체 우려로 코스피가 2400선으로 주저 앉은 와중에 엔비디아 차세대 인공지능(AI) 가속기인 블랙웰 출시 지연 전망까지 겹친 탓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