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주도 '방긋'…HD한국조선해양, 하루 만에 10% 급등[핫종목]

박승희 기자 2024. 8. 6.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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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 리스크 및 글로벌 증시 영향으로 급락했던 조선주들이 급등 중이다.

전날 장 중 16만 290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으나, 이날 한 때 19만 35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그간 상승세를 이어왔던 조선주는 최근 이틀간 국내 증시 하락세와 함께 급락한 바 있다.

하지만 이날 증시가 급등 반전하며 낙폭이 과대했다는 인식이 큰 종목 위주로 상승세가 뚜렷하게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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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한국조선해양의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 조감도.(HD한국조선해양 제공)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파업 리스크 및 글로벌 증시 영향으로 급락했던 조선주들이 급등 중이다. 증시가 회복되며 매수세가 유입된 덕이다. 여기에 일부 종목은 카타르발(發)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수주 기대감까지 작용했다.

6일 오전 9시 28분 HD한국조선해양(009540)은 전일 대비 1만 6800원(9.72%)오른 18만 9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장 중 16만 290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으나, 이날 한 때 19만 35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외에도 한화오션(042660)(9.28%), STX중공업(071970)(8.71%), HD현대중공업(329180)(8.33%), 한화엔진(082740)(8.25%) 등 조선주 전반이 상승 중이다.

그간 상승세를 이어왔던 조선주는 최근 이틀간 국내 증시 하락세와 함께 급락한 바 있다. 여름 휴가가 끝나면 본격적인 하투(夏鬪·여름 투쟁)가 시작될 것이란 전망도 영향을 미쳤다.

하지만 이날 증시가 급등 반전하며 낙폭이 과대했다는 인식이 큰 종목 위주로 상승세가 뚜렷하게 나오고 있다.

전날 HD한국조선해양, 삼성중공업, 한화오션 등 국내 조선 3사가 카타르 국영 석유기업인 카타르에너지와 최대 5조원 규모의 LNG 운반선 수주 협상을 벌이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자 기대감까지 겹친 것으로 해석된다.

seungh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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