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물건을 보여줘"…장대높이뛰기 선수 3억4천만원 제시받아

사진출처=인스타그램

[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이것이 전화위복?'

2024 파리올림픽 장대높이뛰기에서 메달을 획득하지 못한 프랑스 선수 앙토니 아미라티(Anthony Ammirati, 21)가 성인 웹사이트로부터 '남성미'를 과시하는 대가로 25만 달러(약 3억 4000만원) 제시를 받았다.

TMZ에 따르면 성인 라이브 사이트 '캠소다'의 대린 파커 부사장이 아미라티에게 "만약 나였다면, 다른 사람들이 본 벨트 아래 당신의 특별한 '재능'에 대해 상을 줬을 것이다"고 전했다.

이어 "크로스바 없이 당신의 물건을 과시하는 60분짜리 웹캠 쇼를 하는 대가로 최대 25만 달러를 제안하고 싶다"고 요청했다.

앞서 3일(현지시각) 남자 장대높이뛰기 예선에 출전한 아미라티는 3차 시기에서 5.70m 바를 넘지 못해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이날 그는 5.70m 높이 크로스바에 중요 부위가 닿으면서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다.

아미라티는 경기 후 "100% 체력적으로는 준비가 되어 있었지만 장대높이뛰기 연습이 부족했다"고 밝혔다.

네티즌들은 "탈락되고도 주목받는 선수", 이런 게 바로 전화위복", "선수로서 모멸감 느낄 수 있을 것" 등의 반응을 내놓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