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추 하루 앞두고 찜통 더위.. 35도에 80mm 소나기

[전주MBC 자료사진]

전북 지역은 35도 안팎의 무더위와 함께 어제와 같은 강한 소나기가 예고됐습니다.

오늘(6일) 오전 기준 강원과 경북 동해안, 제주 산간 외의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폭염 경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전 9시 기준 고창 상하의 기온이 30.6도, 전주 완산의 기온이 30.5도까지 올랐으며, 낮 기온도 33~35도 분포를 보이며 무더운 여름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낮 최고 기온은 대구 35도, 대전과 광주 34도, 서울과 부산, 춘천이 33도까지 오르는 등 평년보다 2~3도 더 높을 전망입니다.

오전부터 수도권과 충남에서 소나기가 내리며 호우 특보가 확대되는 가운데, 오후에는 전국적으로 강한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기상청은 전북과 제주, 강원 등지에서 5~60mm의 강수량을 보이고, 수도권과 충청 5~40mm, 경상권은 최대 80mm의 비가 쏟아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특히 시간당 최대 30~50mm에 이르는 폭우 수준의 소나기가 내릴 가능성이 커, 기상청은 저지대 침수와 교통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