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대 급등…공매도 금지 첫날 이후 가장 많이 올라

노자운 기자 2024. 8. 6.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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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장 초반 코스피지수가 4% 넘게 급등하고 있다.

현재 코스피지수의 상승률은 지난해 11월 6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공매도가 전면 금지됐던 첫날로, 주가 기준 상승 폭(134.03포인트)은 사상 최대 기록을 경신한 바 있다.

이날 우리 증시가 장 초반부터 급등하고 있는 것은 전날 낙폭이 과했다는 판단에 투자자들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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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연합뉴스

6일 장 초반 코스피지수가 4% 넘게 급등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공매도를 전면 금지했던 날 이후 최대 상승 폭이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0.12포인트(4.51%) 오른 2551.67을 기록하고 있다. 국내외 기관 모두 장 초반부터 강한 매수세를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은 1318억원, 국내 기관은 2478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은 코스피200 선물 시장에서도 1조350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현재 코스피지수의 상승률은 지난해 11월 6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당시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66% 급등 마감했다. 공매도가 전면 금지됐던 첫날로, 주가 기준 상승 폭(134.03포인트)은 사상 최대 기록을 경신한 바 있다.

이날 우리 증시가 장 초반부터 급등하고 있는 것은 전날 낙폭이 과했다는 판단에 투자자들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날 코스피지수는 8.77% 하락하며 2441.55까지 미끄러졌다.

지난 밤 미국 뉴욕 증시도 일제히 급락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3%,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2.6%,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3.43%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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