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컬 전북] 지역 소식 (고창·남원·장수·임실)

◀앵커▶

고창군에 거주하는 외국인계절근로자들이 한여름 농촌 일손 지원에 큰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남원시는 귀농귀촌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정주여건 개선에 힘을 쏟기로 했습니다.

우리 지역소식 임홍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창]

고창군은 계절근로자 고용농가와 일반농가 177농가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외국인계절근로자 정책만족도가 72%에 이르렀다고 밝혔습니다.

또 매년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적정인건비 조례가 제정되면서 천5백 명에 달하는 외국인계절근로자 남자의 경우 10에서 11만 원 여자는 9-10만 원 지급이 전체 농가의 60%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여기에다 풀만 무성하게 묵히던 밭에 작물을 심을 수 있게 돼 농업생산성이 향상됐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응엔 반 토 / 베트남]

"고창에서 결혼한 누나의 추천으로 지난 3월에 입국해 일하고 있습니다. 농장 아저씨(농장주)가 맛있는 삼계탕도 만들어 주시고 얼음조끼도 제공해 주셔서 힘낼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어려움을 겪는 농촌에 보탬이 될 있도록 하겠습니다."

[남원]

귀농귀촌인이 지난 3년간 한 해 평균 천백 명대로 유지돼온 남원시는 올해 빈집 50동을 매입해 게스트하우스와 농촌유학시설, 청년 쉐어하우스로 조성해 정주시설로 활용하도록 했습니다.

또한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은퇴자와 청년에게 복지문화시설을 갖춘 살기 좋은 주거단지 78호를 공급해 정주인구 증대에 마중물로 삼기로 했으며 이 밖에 창업형 스마트팜 단지 입주 등을 돕기로 했습니다.

[장수]

장수 의암공원 도시숲이 산림청이 선정한 아름다운 도시숲 50선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의암공원 도시숲은 주민생활권에 인접해 접근성이 좋고 생태적으로 건강하고 다양한 수종을 확보하고 있는 점이 높이 평가돼 '주민건강 증진' 유형에 선정돼 관광명소로도 육성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임실]

임실군이 어른신 이미용료 지원대상을 종전 75세에서 70세로 낮추고 사업 시행에 들어갔습니다.

이에 따라 수혜대상자가 2천2백 명 늘어 총 7천9백 명으로 증가했으며 남녀 각각 6천 원권 6매, 만 5천 원권 2매의 임실사랑상품권이 읍면사무소를 통해 지원됩니다.

MBC뉴스 임홍진입니다.

영상편집:정진우

영상제공:고창군(김형주), 남원시(강석현), 장수군(최민광), 임실군(최제영)